소개

前 프로게이머 김태일

Talon 2020. 6. 6. 16:24

오늘 소개할 분은 최근 은퇴를 선언하시고 코치로 전향하신~

프로즌 김태일 코치님입니다~!

 

前 Alienware arena, LongZhu IM, 1907 Fenerbahçe Esports의 미드라이너. 2014 롤챔스 서머가 시작하기 전 IM에 합류했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LCK의 상대적인 하위 팀인 롱주 IM의 미드라이너로 있지만, 승강전마다 미친 듯한 캐리력을 발휘해 게임을 지배하면서 '승강전의 페이커'라는 별명과 LCK로 들어오려는 준프로들을 프로가 될 자격이 있는지 판독한다는 '프로판독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리븐 사기네!!" 짤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승률이 언제나 낮았던 IM과 롱주에 오래 있으면서도 승률이나 개인 스탯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는 암살자를 제외한 챔프 전반을 다루는 넓은 챔프 폭과 팀원들이 무너져도 본인만큼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기본기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에 비해 뚜렷한 장점, 특히 미드라이너에게 많이 요구되는 변수 생성력이나 캐리력이 뛰어나지 못하다는 비판은 존재했습니다. 이는 코코와의 주전 경쟁에서 무난히 밀릴 것이라고 본 팬들이 다수였던 이유입니다.

본래 신드라, 아리, 럭스와 같이 주로 AP 미드 챔프를 선호하는 선수로 시즌 3 때 럭스를 250판 이상 선택했고, 평균 KDA도 5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처음 참가했던 롤챔스 예선에서 제일 먼저 꺼냈던 챔피언도 럭스였습니다.

시즌 6에 들어선 카르마, 말자하, 빅토르 위주로 플레이했는데, 언뜻 보면 문제가 없지만 자세히 보면 의구심도 생깁니다. 북미에서는 CLG의 후히가 구 라이즈나 아우렐리온 솔 등 시그니처 픽이 막혔을 때 이 픽들을 주로 활용했으며, 중국에서는 폼이 완전히 망한 다데가 이 챔프들을 주로 쓰고 장인어른으로 유명한 샤오후가 자신의 주력 픽 너프 후 이 챔프들을 주로 썼습니다. 모든 프로들이 쓰는 픽이지만 이들에 과하게 집착하는 것은 프로즌이 뭔 일 생겨도 반반 가는 미드가 아니라 반반 가기 위해 온힘을 쏟는 미드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게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이것은 오직 2016 서머 이후의 프로즌만을 의미한다는 것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즌은 2016 스프링만 해도 암살자인 제드를 못해서 까였지 트페, 미드 코르키, 신드라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5년으로 가면 아지르, 카시오페아, 오리아나, 룬글 이즈 등 손 많이 타는 AP 챔프들로 고통받으며 캐리한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2016 서머 1라운드에 프로즌은 엄연히 건강 문제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고, 건강이든 휴식 후의 경기 감각 문제든 프로즌의 폼이 떨어져 있는데 그 떨어진 폼이 적어도 코코보다는 낫기에... 어쩔 수 없이 출전하면서 과거의 퍼포먼스까지 과한 저평가를 받는 것이 아닌지도 잠시 생각해 보아야할 부분입니다.

터키리그를 시청하지 않는 LCK 팬들을 위해 프로즌의 폼을 설명하자면 서머시즌 초반에 셉티드가 보여준 폭발적인 경기력을 시즌 내내 유지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당연히 터키리그의 평균적인 미드 수준이 변방리그들 중에는 대단히 높아도 LCK에는 비할 수 없기에, 라인전에서도 프로즌이 셉티드보다 훨씬 강한 원맨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동안 IM-롱주의 아쉬운 로스터에 파묻혀서 그리고 머니게임 이후에는 본인의 건강문제로 보여주지 못한 캐리력이 프로즌에게 분명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2017 서머 시즌의 셉티드와 템트가 LCK 당시 프로즌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 놓여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단단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도 어느 정도 습득한 미드라이너들이지만, 초반부터 아래가 터지거나 중반부터 팀이 스르르 무너지니 저평가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 LCK에서 프로즌 역시 2016 서머, 아니 2017 스프링까지 롱주의 참으로 비정상적인 상황 때문에 다른 미드라이너들과 대등한 승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2015 스프링에는 라일락과 손스타가 심심하면 터져댔고, 2015 서머에는 17 bbq급 운0팀이었습니다. 2016 스프링에는 머니게임의 모 미드 덕에 출전도 충분히 못했습니다. 그나마 대등한 승부에 가까운 그 무엇을 할 수 있었던 시기가 2016 서머 2라운드이지만 아무리 봐도 그 당시의 프로즌은 1라운드 엔트리에서 빠졌던 건강 문제의 영향으로 폼이 100%가 아니었습니다.

2017 롤드컵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하드캐리하고 전패한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멱살잡고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에서도 많이 재평가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의 조 C조에서 다른 미드라이너들과 대등 그 이상의 승부를 했고 특히 이런저런 문제로 조별리그 폼이 좋지 않았던 크라운에게는 뚜렷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LCK 시절에 외부 환경에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고통받은 것이냐에는 이견이 있을지 몰라도, 고통받았다는 사실 자체에는 이견이 별로 없습니다.

Longzhu Gaming 시절 2014년 롤챔스 서머 시즌 16강 A조 5경기에서 전 시즌 우승자였던 삼성 블루를 상대로 만나 럭스를 픽해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즌 5 프리시즌에는 표본이 다소 작기는 하지만 가히 영고라인급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5 스프링 1라운드에 접어들어서는 솔랭에서 E 선마 카시오페아 메타를 발견해내며 카시오페아가 밴되게 하는 데 큰 공헌을 세웠으나, 정작 그 카시오페아로 경기에서 처음 게임을 터트린 선수는 SKT의 이지훈이며, 그것도 IM을 상대로 카시오페아를 들고 게임을 터트리고 인터뷰에서 프로즌 선수에게 감사한다고 인터뷰하면서 또 한번 영고라인의 신화가 계속됐습니다. 스프링 시즌 1라운드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 3승으로 1라운드를 마치며 영고라인을 탈출하나 싶었지만 2라운드에 깨끗하게 전패하며 영고라인의 지위를 공고히 유지했습니다. 서머에서는 여전히 영고라인. 2016 스프링 시즌에는 머니 게임을 선언한 롱주 IM에 기존 멤버로 엑스페션과 함께 잔류했습니다. 2016 서머 시즌에는 1라운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일각에선 탈퇴설, 불화설도 돌았으나 본인이 SNS에서 알린 바로는 건강이 악화되어 귀향해서 쉬고 있었다고 합니다. 케스파 컵에서는 그래도 쿠잔 상대로 5:5를 가고 캐리력에서 미세하게 밀리는 정도의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이었으나, 국제 대회인 IEM에서는 듣보잡 와일드카드에서도 쳐주지 않는 호주 미드에게 탈탈 털리더니 한국 킬러 메이플에게도 털리며 해외 평가가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2016 서머 시즌의 프로즌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존재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IEM 오클랜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단 2일이지만 너무 저조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IEM 이후 롱주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적 오피셜이 떴는데, 터키 팀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페네르바흐체가 초반 3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끔찍한 성적을 기록하고 본인도 퐁당거리거나 OP챔프 르블랑으로 헛짓하는 등 역시 프로즌이라는 선수는 변방리그 가서도 캐리를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후 터키리그에 적응하여 공식적으로 터키 최고 미드라이너로 선정되었습니다! 서머 시즌에도 팀의 기복을 줄여주며 터키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활약하고 있고 리프트 라이벌스에서 CIS팀을 상대로 첫날 5인충격파와 결승전 바론스틸을 포함해 모든 구소련 미드라이너를 압도하는 모습으로 왜 프로즌이 반박불가 터체미로 불리는지를 증명하였습니다.

결국 서머 시즌에도 터체미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인 페네르바체를 터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진출한 롤드컵에서도 안정감있는 라인전과 자주 터지는 슈퍼플레이, 필요할때 하는 하드캐리로 2풀팀중 유일하게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를 1위로 끝마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터키리그를 나온 이후에는 한국인들의 불모지였던 LLA의 XTEN에 이적했습니다.

이후 1시즌만에 팀을 떠나 다음 행선지로 놀랍게도 한국행을 택했는데 현재 정규 리그에 있는 팀에 입단한 것이 아니라, LCK 프랜차이즈화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문을 개방한 CK 서머 승강전에 도전하는 WhereAreyouFrom이라는 신생팀에 코치로서 입단했습니다. 참고로 정글러는 크래시, 원딜은 스티치, 서포터는 들인 팀이라 여러모로 화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팀은 5월 23일 승강전 예선 A조에서 GC Busan등의 강호를 꺾고 CK 하위 2팀과 결전을 벌이는 최종승강전에 진출했습니다. 다만 SNS를 통해 아직 선수 은퇴는 아니라는 점을 못박았습니다. WAF팀이 승강전을 뚫고 CK에 진입할 경우, 말년의 마타나 조커처럼 선수 겸 코치로 뛰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5월 28일, 러너웨이를 상대로 프로즌의 WAF팀은 기존 멤버에 셉티드까지 추가 영입하며 강력한 베테랑 전프로 멤버로 선수단을 구성했으나,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거라 예측하던 많은 예상들과 달리 기대 이하의 합을 보이며 탈락했습니다. 프로즌은 코치로서만 출전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LLA에서 경기를 할 때부터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은퇴를 계속 고려하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WAF에 합류했을 때도 처음에는 선수로 합류했지만 3일 정도 같이 스크림을 하다가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코치로 합류하겠다 의사를 밝히고 팀 내 아마추어 미드와 셉티드를 지도하기만 했다고. 결국 이 심리적인 문제와 WAF가 탈락한 것 때문인지 6월 1일 본인의 SNS를 통해 은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때 터키의 심장으로 불리며 롤드컵에서 터키 팀을 이끌며 한국인 용병의 뛰어남을 전달한 선수의 아쉬운 은퇴가 될 듯.

2020년 6월 6일, 포모스 김용우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공홈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브리온 블레이드에 코치로 영입됐다고 합니다. 최근 브리온 블레이드에 입단한 박정석 단장이 적극적으로 입단을 설득했다고.

럭스가 모스트 픽인 만큼 빠른별을 인터뷰에서 언급하는 일이 많은 편입니다. LOL 프로게이머가 된 계기에 대해서도 게임 내에서 빠른별을 상대로 솔로 킬을 냈던 일화를 언급하는 등 빠른별에 대한 생각이 남다른 듯.


프로즌이라는 아이디는 친한 동생과 워크래프트를 하다가 따 온 것이었는데, 그 이후 겨울왕국이 개봉했다고 합니다. 은밀한 개인교습에 출연하여 은교답지 않은 빡겜을 보여주었습니다. 롤 인벤 미드 게시판에서도 3경기는 꼭 봐야 하는 경기라고 평가받을정도로 수준이 높았습니다. 출연 당시 기준으로 솔로 랭크 19위라고 합니다. 실제로 실력도 상당히 출중해서 상기한 3경기에서는 서로서로 풀피인 상태에서 '앗' 하는 사이에 룰루로 이지훈의 직스를 솔킬 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다음주에 나온 스멥을 3경기 내내 저격하며 프로즌 2부를 찍었습니다.


아주부 방송을 진행하는 IM 선수들 중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외국 채팅창도 보면서 성심성의껏 영어로 답변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주부 방송 팬들 사이에서는 아는 사람들은 아는 방송이라고 합니다.

2015 롤챔스 코리아 시드전에서 첫날에 제닉스에게 일격을 당한 상황에서 IM 팬 카페에 'ㄱㅊ 2경기 이기면됨'이라는 글을 썼고, 2일차에 정말로 프라임과 후야 타이거즈를 잡으며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승리를 하고 나서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서머 시즌에는 실력만으로 주목받았으나 살이 빠진 프리시즌에는 미남이 되어 외모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벳쿄와 스멥이 떠난 상황에서 라일락과 더불어 IM의 미남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본인도 개막 초 여유가 있던 표정이 시즌을 치르며 점점 굳어가고 있어 아쉬움을 주는 상황. 그런데 스프링 시즌에는 아예 살과 함께 실력이 빠졌냐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3승을 하고 영고라인으로 복귀한 것을 보면 재평가의 롤판입니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중 삭발을 하고 머리에 스크래치로 'IM'이라는 글자를 새겼습니다. 팀의 부진 때문인지 각오를 다지려 한 듯.

강동훈 감독이 들려준 일화에 의하면 상당히 독하다는 듯, 데뷔 초에 솔킬을 따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영상을 캡처해서 바탕화면으로 설정할 정도로 게임에 대한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고. 현실 와신상담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2015 서머까지 해서 승강전만 3번째이고, 세계 어느 리그에서도 최다 기록을 세웠었습니다. 그리고 16 서머 시즌에 다시 한 번 승강전 페이커 모드가 발동될 수도 있었습니다.


체격이 정말 좋습니다.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선수들과 비교하면 아예 골격이 달라보일 지경. 선이 굵은 외모와 정말 잘 어울리는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본인 말로는 살찌기 정말 쉬운 체질이라 다이어트 때 저녁을 거르고 시간을 내어 운동을 했기에 이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선수하기 전에도 격투기를 배운 적 있다고 합니다. 2017년 4월말에 여자친구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언약식을 올려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이상 김태일 코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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