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케리아 류민석 선수입니다~!
現 DRX의 서포터.
2017년 KeG와 케스파컵에서 경기도 팀 소속으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으며 케스파컵 당시에도 해설진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DRX 연습생이 된 직후로도 팬들은 물론 여러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물망에 오를 정도로 인지도 있는 유망주였습니다. 아마시절 부터 어지간만한 프로 선수들은 원딜뿐만 아니라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죄다 친구창에 있을정도.
LCK 출전이 가능한 나이가 되자마자 많은 주목을 받으며 1군으로 콜업되었고, 데뷔 시즌부터 기대에 걸맞는 엄청난 활약과 기복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며 LCK를 이끌어갈 차세대 서포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오더 능력에 기반한 공수 균형이 잡힌 플레이를 추구합니다. 우월한 피지컬에 기반한 슈퍼플레이로 게임을 터뜨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언제나 그에 못지않은 슈퍼플레이를 보여줄수 있는 선수. 파트너인 데프트는 케리아에 대해 '피지컬은 서포터에 두기엔 아까울 정도로 탁월하며 딱히 챔프를 가리는 것도 아니라 단점이 없는 게 장점인 선수'라고 평가했고 팬들이나 관계자들도 신인답지 않다라는 수식어를 빼놓지 않고 붙일 정도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미까지 갖추었습니다.
픽 단계에서 챔프폭은 가리는 챔피언없이 그때그때 맞춰서 플레이 합니다. 가리는 챔피언이 없다 수준이 아니고 2020 스프링때 기용한 챔피언수가 17개, 서포터 선수 중에선 챔프폭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로밍에 위력적인 챔피언을 선호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메타에 바로바로 적응하며 플레이 스타일을 바꿉니다. 타팀 서포터들이 잘 쓰지 않는 모르가나도 곧잘 잘 소화해냅니다. 스킬샷이 능하기 때문에 어떤 챔프를 잡아도 상대에게 큰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케리아의 플레이 포인트는 파트너인 데프트와의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기반으로 바텀 주도권이 오면 극초반부터 맵 전체를 종횡무진 휩쓸며 변수를 창출하고 게임을 터뜨리는 플레이메이킹입니다. 어떤 챔프를 잡든 로밍을 다니는데 오죽하면 유미로 걸어서 로밍을 갈 정도. 하지만 그렇다고 로밍을 못가게 막는다고 딱히 약점을 보이지 않습니다. 원딜이 데프트라 그런지 라인전 단계에서 원딜 시팅과 킬각을 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피지컬이 워낙 좋기때문에 이니시에이팅 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놀라운 판단력과 반사신경으로 최대한의 이득을 만들어내며 미카엘, 탈진 등 스펠 사용도 능숙하게 해냅니다. 이러한 케리아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경기가 2020 스프링 2라운드 담원과의 3세트 경기인 일명 넥서스 26의 마지막 수비 장면인데, 정확히 상대 챔피언 하나하나에 필요한 CC기를 넣는 미친 피지컬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 섬머 1라운드 T1과의 3세트 경기 또한 바드로 미카엘 사용과 바드 특유의 변수창출 능력으로 Pog를 받으며 재기발랄함을 드러내었습니다.
게다가 케리아의 장점 또 하나는 피지컬과 동시에 DRX의 메인오더 역할을 맡을 정도로 운영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에 있습니다. DRX는 신인들이 많아 경력 면에서 부족함에도 케리아의 메인 오더를 바탕으로 운영면에서도 매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예시가 바로 2020 LCK 스프링 1라운드 아프리카와의 3세트 경기에서 보여준 바론 버스트 오더. 게다가 신인 서포터들이 많이 보여주는 기복도 없어 매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완전체 서포터의 정석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인이기때문에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케리아 혼자의 문제점이라기 보단 DRX팀적으로 중후반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규시즌외 플레이오프나 국제전에서 자신의 수를 읽히거나, 설계가 틀어질 경우 플레이가 단조로워 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타공인 LCK 원딜러 중 라인전 최강이라 불리는 데프트가 아닌, 1:2을 할 수 없는 다른 원딜과의 합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로밍을 많이 다녀서 자리를 비웠을때 원딜이 터지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 신인치고 잘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정규시즌에 보여준 압도적인 폼과 로밍은 파트너가 데프트라는 것에서 비롯됐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사실.
케리아가 망하는경우는 상대가 바텀만 미친듯이 파서 라인 자체가 터지는 경우인데, 정글이 꼬이고 미드 라인전이 밀리는데서 비롯되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전라인이 밀려야 말린다고 볼수 있는데, 2020 스프링 준결승에서 T1에게 이렇게 공략당했습니다.
시즌을 계속 치르면서 드러난 단점은 바로 내구도. 몸이 약한지 컨디션 난조를 자주 겪고 있습니다. 데뷔시즌인 2020 스프링 8주차에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기권패까지 생각했을 정도였으며 동년 섬머 2주차 1경기때도 몸이 너무 안좋아서 약을 먹고 게임을 했다고 까지 말했을 정도. 컨디션이 안좋을땐 DRX채널의 승리후 라이브에서도 혼자 안색이 안좋거나, 휴식을 위해 인터뷰를 거르기까지 합니다. 경기를 몇 년 치른 선수도 아니고 데뷔한 첫 시즌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줬기에 프로 스포츠에서 흔히 보이는 유리몸 선수들의 전철을 밟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시선이 많습니다.
2019년 12월 4일에 표식 선수와 함께 1군으로 콜업되었습니다. 최상위 랭커들이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서포터인데다가, 프로 데뷔 이전부터 최고의 서포터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팬들의 기대가 남다른 편입니다.
DRX소속 서포터로 2019 케스파컵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12월 26일 KeG Chungnam과의 16강 G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첫 경기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1세트 레오나로 초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한타 때마다 예술적인 흑점 폭발로 상대를 무력화시킨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세트에서는 쓰레쉬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깔끔한 스킬샷과 정확한 상황판단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8강 1R SPEAR Gaming과의 경기에서 1세트 브라움, 2세트 노틸러스를 픽하며 단단한 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초반 불리한 교전에서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팀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스킬샷이 아쉬웠지만 다행히 2:0으로 승리하며 8강 2R에 진출했습니다. 8강 2R에서부터는 같은 LCK팀들을 만나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4강 기인의 미친 활약 덕분에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3:0 셧아웃 당했습니다.
LCK 역대 서포터 POG포인트 1위, 2020 스프링 전체 POG 포인트 3위, 2020 LCK SPRING 1ST TEAM 선정, 2020 LCK SPRING Young Player 선정
2020년 2월 13일, 한화생명전에서 리헨즈를 상대로 파이크를 픽해 압살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1세트 만장일치 POG를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피지컬적인 방면으로 꽤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2세트의 첫 소규모전 커버 플레이로 상황 판단에 대한 능력도 뛰어나다는걸 보여주는 등 단순 유망주가 아닌 현 LCK 서포터 원탑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충분한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OG 포인트는 어느새 400점으로 팀 내 2위, 리그 전체에서는 6위에 랭크되어있고 인 게임에서도 신인 답지 않은 엄청난 경기력으로 DRX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상대 팀의 예측을 빗나가게 하는 움직임입니다. 다른 라인에 로밍을 간 것처럼 낚시를 해 상대 팀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예상치 못한 로밍으로 승리에 기여하는 플레이가 돋보입니다. 심지어 그리핀 전에서는 유미로 미드 로밍을 갔습니다.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한 직후 온라인으로 재개되는 2라운드에서는 한화생명에게 2대1, T1에게 2대0 패배를 당하며 실전에 필요한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8연승을 찍고 9연승에 도전하는 KT를 2대0으로 꺾고 1세트 POG를 받으면서 만회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어떻게 다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2라운드 초반에는 너무 자신감이 넘쳤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실전에 필요한 긴장감도 갖추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다만 8주차 부터 건강이 안좋아진게 문제...인듯 했으나 그래도 억지로 컨디션을 짜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냈으며 데뷔 시즌에 POG 포인트 1,000점을 달성하며 서포터 포지션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0 스프링 시즌부터 신설된 Young Player상을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곧이어 발표된 ALL LCK팀에도 투표인단 37명중 35명의 1위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로 퍼스트팀에 선정됐습니다.
PO 1라운드 담원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PO 2라운드 T1전에선 상대 서포터 에포트에게 수를 읽히며 존재감이 사라져버렸고, 여기에 탑정글까지 상대와 기량 차가 확연히 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PO 2라운드에서 스프링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경기 패배 후에는 손발을 떨면서 오열하는 모습이 DRX 유튜브에 나오기도.
2020 MSC는 케리아 개인에게 있어 첫 국제전 무대. 첫 경기인 IG전과 이어진 젠지 전에서는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으나 공교롭게도 징동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되고 결국 팀은 2연승 이후 3연패로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여파가 꽤 크게 작용했는지 대회 이후 솔랭 전적에 이퀄라이저가 시원하게 떨어졌습니다...
데뷔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데뷔이전부터 프로들 사이에서 버스기사로 유명세를 떨쳐서 명망이 높았는데, 프로 데뷔이후 그 소문들이 과장이 아님을 증명하는 좋은 활약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해설진과 관계자들이 연이어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마타와 코어장전을 롤 모델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로밍과 정확한 오더가 강점인 플레이 스타일이 실제로 마타와 많이 비슷하기도 합니다. 다만 마타의 경우 게임을 길게 보고 자신이 의도한 판으로 이끌어 가는 플레이에 능하다면, 케리아의 경우 상황을 꼼꼼하게 짚고 브리핑해주는 플레이에 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과거 DRX의 전신이였던 KZ 연습생 시절 스트리머 침착맨과의 합동방송에서 여러차례 서포터 과외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과거 중3 때 기부니쥬아라는 닉네임으로 이상호 방송의 초대석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밝히길 서포터 장인이 된 계기가 이상호의 쓰레쉬 매드무비라고 합니다.
다른 서포터 유저들과 달리 솔랭에서 타 포지션 소화비율이 높습니다. 서포터 역할 비중이 60%밖에 안되는데, 타팀 서포터 선수들이 서포터비중 80%는 대부분 넘는걸 생각하면 특이한점. 자, 타팀원딜선수와 듀오할때 외에는 잘 하지 않는듯. 케리아의 피지컬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수 있는 부분.
민트초코는 먹어본 적이 없으며, 파인애플 피자는 피자를 좋아해서 괜찮다고 합니다. 과거 킹존 시절 당시 미드 라이너였던 내현과 상당히 친하며 방송에서 솔랭 큐에서 만날 경우 자연스럽게 디스코드를 켜고 편하게 대화를 나눌 정도입니다. 주로 내현이 케리아를 갈구면서 케리아의 멘탈에 금을 가게 하는 편입니다. 또한 야스오 1:1 미드빵을 두 번 했는데, 두 번 다 졌습니다. 그 외에는 T1의 구마유시와 종종 어울리는 모습이 방송에서 목격되곤 했습니다.
게임내적으로는 오더를 맡는 등 신인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게임 외적인 모습으로는 화장실을 갈때 의자를 끌고 간다든지, 형들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등 여느 팀 막내와 다르지 않은 귀여운 모습을 보입니다.
방송으로 밝힌 사용 마우스는 로지텍 G Pro 무선 마우스. 2017년에 쵸비와 함께 대통령배 KeG 지역 예선 대회에 나가 우승을 했었습니다.
배우 정혜성이 케리아의 팬이며, 트위치 방송을 직접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증할 정도로 팬입니다. 여담으로 그림을 되게 못그립니다;;
인맥왕이라 불릴 정도로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예전 킹존 시절 동료들을 포함해서, 연습생 시절부터 같이 듀오하면서 롤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테디나, 유망주 시절부터 친했던 클리드, 동갑내기 유망주로 유명한 구마유시, 한 살 동생 클로저, 그리고 5년 간의 친분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등 인맥이 굉장히 넓습니다.
2020년에는 작년 침착맨에 이어 릴카에게 서포터 강의를 해줬습니다. 매드라이프의 영상을 보고나서 롤을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언랭 때는 항상 블리츠크랭크만 플레이 했다고 합니다.
초6때 다이아, 중1때 마스터, 중2때 챌린저를 찍었다고 합니다. 마스터까지는 미드와 원딜밖에 안했었다고 합니다. MBTI는 ISFP입니다.
Keria라는 닉네임은 영어로 이쁜 닉네임을 찾다가 지식인에서 '키보드로 아무거나 막 치다가 앞글자와 뒷글자를 맞춰서 지으라'고 하여 피시방에서 1시간동안 막 치다가 어쩌다 완성된 닉네임이라고 합니다. 표식에 따르면 키가 166이라고 합니다.
이상 류민석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김창동 (0) | 2020.07.08 |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백영진 (0) | 2020.07.06 |
LOL 프로게이머 김의진 (0) | 2020.07.05 |
LOL 프로게이머 김찬호 (0) | 2020.07.03 |
LOL 프로게이머 김준형 (0) | 202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