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폰-울프-프레이-마린 4인의 'LCK 레전드 멘토'가 전하는 롤 더 넥스트

Talon 2020. 7. 27. 17:13


롤 최초 서버이벌 프로그램인 롤 더 넥스트 제작 발표회에서 참가자 질문 답변이 진행됐다.

27일 오후 서울 리이엇 게임즈 코리아에서 '롤 더 넥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서바이버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인 롤 더 넥스트는 LCK에서 활동 중인 성승헌 캐스터의 진행으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여지희 LoL 퍼블리싱 팀장과 '폰' 허원석-'울프' 이재완-'프레이' 김종인-'마린' 장경환 4인의 멘토와 함께 진행됐다.

아래는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진행된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특별한 우승 상품은 무엇인지
여지희 팀장: 본방을 사수해주었으면 한다. 8월 말에 확인 가능하다. 라이엇 게임즈가 줄 수 있는 것으로 준비 중이다.

롤 더 넥스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 예능과 다큐 중 어느 쪽인가
여지희 팀장: 팀을 구성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경기는 리얼하게, 피드백은 현실과 같이 준비했다. 많은 플레이어가 도전하기에 자신을 보여주는 페이즈는 다양하게 꾸몄다. 랜덤 대전 등도 있다.

방송 중 눈에 띄는 참가자가 있었나
허원석: 미드 중에서 아카데미 선수 하나가 스타가 될 거 같았다.
이재완: 일반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가 많았다. 그들 중 챌린저에 가려면 장인들이 많은데, 대회 모드에서 밴을 당해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챔프 폭을 늘려오더라. 놀라웠다.
 


롤 더 넥스트의 실제 제작은 어디서 하는지
여지희 팀장: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총괄적으로 준비하고, 컨텐츠의 실질적인 제작은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그래서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로도 송출된다.

각 멘토들은 어떤 기준으로 멘티를 뽑았나
허원석: 얼마나 팀에 헌신하고, 팀에 승리를 가져오는지 등을 기준. 라인전도 본다.
이재완: 1순위는 실력이고, 우리와 함께 했을때 우리와 얼마나 성장했을지 우승을 할지도 생각했다.
김종인: 나도 실력이 우선이고, 팀원들과의 화합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장경환: 다들 실력은 봤다. 하지만 아카데미 위주로 갈 거 같아서 착하고 밝은 참가자도 뽑았다.

참가자의 계정 이슈 등 문제가 있었나. 서버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참가자에 대한 비난도 있을 거 같은데
여지희 팀장: 대회 참여에 문제가 있을 부분은 최대한 점검했고, 방송 중 참가자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고려 중이다. 코로나 관련 이슈에 대비해 참가자 열 관리 등을 철저히 했다.
 


'롤 더 넥스트' 멘토의 선발 기준과, 제의가 왔을때 소감이 궁금하다
여지희 팀장: LCK 10년을 대표하고, 은퇴해서 다음 길을 모색하는 선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 네 명의 프로필은 경력이 정말 화려했다. 다행히 다들 승낙해서 만족스러운 캐스팅이 완성됐다.
허원석: 은퇴하고 시간이 지나서 팬들과 접하기 힘들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접하고 싶었다.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방송도 해보고 프로게이머를 다시 할 수 있을 거 같다. 나의 여러가지 가능성 중 하나다.
이재완: 개인방송을 하면서 중계하면서 은퇴한 선수들과 대회했다. 아카데미 선수 대회도 했는데, 시청자들이 이런 콘텐츠를 하는구나 하면서 울프 성공했네하고 말해주고, 같이 나오는 멘토들이 전부 활약이 대단해서 팬들이 기대도 많이 해줬다. 다들 커리어가 있다 보니 많이 기대하는 거 같다.
프레이: 멘토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져서 처음에는 걱정됐는데, e스포츠에서 좋은 후배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 참여했다.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장경환: 방송 쪽으로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나머지 세 멘토와 친해서 합류를 결정했다. 팬들에게 다시 모습을 보일 수 있어 다행이다.

김종인의 별명이 '교수님'인데 실제로 누구를 가르치게 되어 어떤가
김종인: 누굴 가르치고 싶다고는 생각도 했고, 잘 가르칠 자신도 있었는데 게을러서 그런 기회가 없었다. 이번 기회에 잘 해보고 학원까지 차리겠다.
 


각자가 추구하는 팀 컬러가 있다면
장경환: 김종인은 성격, 나는 게임 내 운영을 봤다. 라이언 킹의 품바 같은 팀이다. 공격적으로 생겼지만 온화한 팀이다.
허원석: 강력한 라인전을 하는 선수와 받쳐주는 선수가 있어야 하기에 다들 피지컬이 좋지만 조화가 잘되는 팀을 지향하고 있다. 족제비가 생각난다.

촬영 중 패치로 영향을 받을 거 같은데, 게임 버전은 어떻게 되나
여지희 팀장: e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라이브 패치 일정을 따라가며, 이 과정에서 변화하는 참가자의 모습을 전하고 싶다. 

롤 더 넥스트도 대회 취급을 받는지, 대회에 나오면 아마추어에서 준프로가 되는 건가
여지희 팀장: 일반 대학생도 있고, 다른 게임의 프로게이머도 있고 가수도 있다. 최후의 10인이 되면 프로게이머를 노리는 사람도 있지만 방송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을 거다. 이 대회에 참여한다고 선수가 되어야 하지도 없고, 여기 나왔다고 대회 참가 문제의 문제도 없을거다.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른 부분인데, 방송 내에서 참가자의 실력 상승을 어떻게 보일 것인지
여지희 팀장: 게임은 길면 4~50분도 간다. 풀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건 아니고, 게임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고 그걸 멘토가 보면서 평가하는 방식이다. 최후의 10인을 정하기 전까지는 라이브 매치를 보이지는 않을 거고, 마지막 매치만 5전 3선승제 라이브로 진행한다.

LCK와 SNL, 롤 더 넥스트까지 성승헌 캐스터를 일요일 내내 봐야 할 거 같다
성승헌 캐스터: 나도 예상하지 못했다. SNL도 40분 기획이었는데 내가 막 달려서 1시간 반 짜리가 됐다. 일요일 내내 나를 봐야 할 수도있는데, 스케쥴 조정을 통해 지겹지 않도록 해보겠다.

멘토들의 포지션 중 정글이 없다는 불만이 있을 거 같은데
여지희 팀장: 최고수 멘토들은 포지션에 국한받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기 나온 선수들이 그런 선수들이다. 장경환도 정글 활용법을 잘 알고, 이재완은 실제로 정글 출전을 LCK에서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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