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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접어든 서머 스플릿..포스트시즌 확정 지은 해외 리그 팀은?

Talon 2020. 7. 28. 08:59

해외 리그 서머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포스트시즌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8일 기준 북미 LCS는 7주차, 유럽 LEC는 6주차, 중국 LPL은 8주차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 지역 리그 모두 정규 시즌 종료까지 약 2주 남은 있는 상황에서 LCS와 LPL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팀이 나왔지만 LEC는 아직도 정해진 팀이 없을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LPL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징동 게이밍, 인빅터스 게이밍(iG), 탑 e스포츠(TES)다. 팀당 16경기를 치르는 정규 시즌에서 징동은 13경기, iG는 14경기, TES는 12경기를 치렀다.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승수를 쌓느냐가 최상위권 순위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는 30일 TES는 4위 쑤닝과 대결을 치른다. TES가 쑤닝을 잡아낸다면 남은 대진은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세트 득실을 앞세워 선두로 정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결코 낮지 않다.

7주차까지 진행된 LCS에선 클라우드 나인(C9)와 팀 리퀴드, TSM이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냈다. LCS의 경우 서머 플레이오프로 롤드컵 진출팀을 가리기 때문에 총 8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즉, 공동 7위인 100 씨브즈와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는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하위권 두 팀을 견제해야 한다. 다만, 공동 7위와 10위 사이에 2승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자칫 연패의 길에 빠진다면 일말의 기회조차 잡지 못할 수 있다.

11승 고지에 오른 C9와 팀 리퀴드는 3위에서 6위까지 출전하는 승자전 1라운드 진출은 확보한 상태다. 두 팀이 이변 없이 1, 2위를 지켜낸다면 승자전 2라운드로 직행해 서머 우승에 더욱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3위 TSM의 경우 8주차에 C9, 9주차에 팀 리퀴드를 상대하는데 4위 플라이 퀘스트의 잔여 대진은 TSM보다 무난하기 때문에 중상위권 순위가 막바지에 뒤집힐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LEC는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이 없다. 팀당 18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13경기까지 진행된 현재 공동 1위부터 포스트시즌 진출 커트라인까지 4승 차이가 난다. 중위권과 10위의 승수차는 3승. 잔여 일정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에서 추락할 수도, 하위권에서 반등할 수도 있단 뜻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팀은 7주차부터 나올 것으로 보이며, G2와 미스핏츠를 연이어 잡아내 순위 경쟁에 혼란을 불러온 샬케 04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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