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VCS 팀 롤드컵 불참..22개 팀으로 진행할 듯"

베트남 언론에 이어 ESPN도 VCS 팀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불참을 공식화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롤드컵에 VCS 두 팀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팀 플래시가 VCS 서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시드를 얻었고 나머지 한 장은 패자 3라운드 GAM과 이보스 e스포츠의 승자가 획득하게 된다. 

VCS 팀의 롤드컵 불참은 베트남 미디어인 게임K의 최초 보도로 알려졌다. ESPN까지 이 내용을 언급하면서 확정되는 분위기다. 

ESPN에 따르면 베트남 VCS 두 팀이 롤드컵 참가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할 경우 재입국이 불가능하기에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 ESPN은 VCS 팀이 불참할 경우 대체 팀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22개 팀으로 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엇게임즈는 ESPN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SPN은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미국과 브라질 같은 국가 팀도 참가할 수 있도록 라이엇게임즈와 텐센트가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며 "하지만 대회가 끝난 다음 재입국을 하는 것이 큰 관심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