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서 이제는 기적을 노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탈론이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서 승리하면 1위 직행도 노려볼 만 하다.
PSG 탈론은 2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2일 차서 UOL을 상대한다. 1일 차서 레인보우7과 거함 LGD 게이밍을 꺾은 PSG 탈론은 현재 B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자가격리로 묶여있는 서민석 감독, 이종원 코치, 정글러 '리버' 김동우와 '탱크' 박단원이 출전하지 못했고, 원거리 딜러인 '유니파이드' 옹춘킷은 상하이로 들어오는 과정서 시간이 지체되면서 V3 e스포츠와의 경기서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대체 선수였던 ahq 정글러 '콩유에' 샤오젠소, 미드 라이너 '유니보이' 첸창추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는 매니저로 활동 중인 '투롱' 양포젠의 역할도 컸다. 플레이-인서 코치 역할을 수행하는 '투롱'은 2013년부터 선수 생활을 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매드 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콩유에'와 '유니보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다.
PSG 탈론이 상대하는 UOL은 LCL 서머서 14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고, 갬빗 게이밍과의 결승전서는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2019년 롤드컵 플레이-인서는 스플라이스(현 매드 라이온즈)에게 2대3으로 패해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가지 못했다. 바텀 라인이 바뀌었지만, 탑 라이너 '보스', 정글러 '아하하쉬크', 미드 라이너 '노맨즈'가 건재하다.
PSG 탈론이 승리하면 최소 2~3위는 확보하며 1위까지 노릴 수 있다. 마지막 V3 e스포츠와의 경기서 '유니파이드'가 복귀하면 전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적을 노리는 PSG 탈론의 행보에 대해 많은 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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