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김상수

Talon 2020. 10. 5. 17:58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SSONG 김상수 선수입니다~!

 

나진 Black Sword의 前 미드라이너, 서포터 식스맨, 코치이자 ROX Tigers, Longzhu Gaming, Immortals의 코치, TSM, Counter Logic Gaming의 감독 및 코치.

카오스 방송 초창기 최상위 클랜중 하나던 원티드에서 '짜부'라는 아이디로 오랫동안 AOS를 플레이해온 올드 유저입니다. 이후 LoL을 시작하고, 프로게이머를 지망해 나진에서 테스트를 보려했지만 당시 팀에 정원이 가득 차있었던지라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원래 미드 플레이어로 합격되었던 멤버가 갑작스레 군대를 가게 되면서 자리가 비어 들어갈 수 있었다고. 이우석에게 '나 좀 꽂아줘'라고 부탁했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거쳐 입단. 이후 장누리도 쏭의 추천으로 소드에 입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클리 LCK에서 밝힌 바로는 원래 탑라이너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팀을 그만 두기로 했었던 막눈이 결정을 번복하면서 미드로 밀려났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밀려난 입장이었지만 결국 미드로서 성공했기 때문에 그 일에 대해 나쁜 감정이나 원망은 없다고...

롤챔스 윈터 2013-2014 16강부터 서포터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미드 라인은 NLB Summer 2013과 시즌3 롤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나그네와 새로 뽑은 미드 식스맨 펭에 대체되었습니다. 서포터 보직으로 16강 3경기 내내 출전하였고 이후 출전한 NLB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HOT6 Champions Spring 2014에서는 카인에 밀려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소드의 리빌딩이 확정되고 심성수 코치가 탈퇴하고 나진 블랙 소드 코치에 부임했습니다! 2012 윈터 우승 때 오더를 담당하고 오프 더 레코드를 봐도 오더하는 장면이 많이 보였는데 기대해보자.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로스터 발표를 통해 ROX Tigers에 코치로 합류했음이 밝혀졌습니다.

어째서인지 2월 28일 롱주vsMVP의 경기에서 쏭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다음 날 3월 1일 갑작스럽게 롱주에서 탈퇴 했음이 밝혀졌습니다.

롱주 초반에는 잭스로 카밀 카운터치려다 거하게 망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이후 팀의 약점을 훌륭하게 가리는 모습으로 팀을 1라운드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쏭이 의문의 탈퇴를 한 이후 롱주는 고속 DTD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임모탈스가 쏭이 부임하고나서 전시즌 7위팀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자 다시 코칭능력에 호평받았으나 NA LCS 개편으로 인한 임모탈즈 롤팀 해체로 롤드컵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새로운 팀을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합니다.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에서 어느 정도 준수한 평가를 받아왔으나 롤챔스 서머 4강 CLG EU와의 경기에서 프로겐에게 밀리며 1경기를 던지고 이후 내내 말리는 모습을 보였고, 그 후 3,4위전에서 다시 이를 만회하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선발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 라이즈를 3,4경기에서 픽 무난히 잘성장한 라이즈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LG-IM에게 가르쳐줬습니다. 그리고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선발전 최종 플레이오프 블레이즈전에서 1경기 이블린을 픽하여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블린이 밴 당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11월 21일 롤챔스 윈터 시즌 KT 롤스터 B팀과의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경기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백도어도 안 하면서 리치베인을 먼저 간 모습이나 2경기에서 자이라의 궁을 계속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까지도 전혀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12월 7일 벌어진 팀 OP와의 인터리그에선 두 경기 모두 미드 제이스를 선택하여 무시무시한 포킹을 보여주면서 팀이 2:0으로 승리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해가 바뀌고 2013년 1월 2일에 있었던 MVP White와의 8강전에서 1경기, 3경기에서 AP 케일로 그야말로 팀을 캐리하고 MVP를 차지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MVP포인트 순위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인섹이 다음 경기가 없는 것과는 달리 다음 경기가 있어 더 치고 올라올 수가 있습니다.

드디어 롤챔스 윈터 결승에서 결국 모든경기에서 압도적인 캐리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엄청나게 유동적인 템트리가 주목되었는데, 2경기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광휘의 검 이후 빠르게 존야의 모래시계를 올리는 신의 한수로 역전당할 뻔한 팀을 몇번이나 구해냈습니다. 타워근처에서 기습존야로 쉔과 라이즈를 낚으며 한타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바론한타에서 플래시로 도발을 피한다음 또다시 칼타이밍 존야로 이즈리얼의 궁을 피하며 농락했습니다. 또한 팀이 한타에 지고 쌍둥이 타워까지 밀릴 때, 혼자 살아남아 존야와 수호천사로 그야말로 쏭판파를 연출하며 시간을 끌고 심지어 살아나가기까지 한 덕에 넥서스 체력을 절반 남기고 지켜냈습니다.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미사야인 줄 알았다 정도의 극찬을 받았으며 1경기에서 트페를 픽하여 존재감이 제로에 수렴했던 빠른별의 멘탈까지 날려 버렸습니다. 그리고 1,3 경기에는 대대적 너프를 받아 평가가 일반 게임에선 고인급으로 급 하락한 이블린을 픽하여 특유의 로밍플레이에 더해 다양한 템트리를 선보이며 팀을 캐리했습니다. 참고로 롤챔스 윈터에서의 쏭의 이블린의 승률은 100%.

그.러.나 2013년 SWL 시즌2에서는 자신의 특징인 유동적인 템트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Invictus Gaming와의 결승 토너먼트에서 케일로 주문 포식자를 간 것. 결국 거창하게 싸고서 게임에서 패배. Invictus Gaming의 미드라이너인 쯔타이마저 궁금했었는지 경기 중간에 '너님 왜 주문 포식자를 갔음?ㅋ'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경기에서도 꿋꿋이 케일을 픽해 주문 포식자를 샀고, 어중간한 템트리로 딜이 안나오는 상황 속에 중재마저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며 마찬가지로 패배. 이날은 와치도 볼리베어로 현자의 돌을 사는 통에 탱이 안돼 한타에선 그냥 네발로 기어다니다가 죽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현자의 돌도 쏭의 영향이었던 것인지는 미지수… 

2013 롤챔스 섬머 ctu 와의 경기에서 프레이의 드레이븐 픽과 함께 신드라를 2연속 꺼내들었는데 1,2경기 모두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2경기에서는 그라가스 장인으로 유명한 미마에게 속절없이 솔로킬을 내주며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무재배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정도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며 HOT6 Champions Summer 2013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런 아쉬운 모습 때문인지 GIGABYTE NLB Summer 2013 결승전에서 그를 대신해 나그네가 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식스맨으로 옮긴 듯 합니다.

2013년 11월 22일에 열린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16강 삼성 블루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출전하였는데 미드가 아니라 서포터로 나왔습니다.

2015년 6월 30일 발표된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로스터에서 KOO 타이거즈의 코치로 영입된 것이 밝혀졌습니다. 트롤쇼에 나온 쿠로와 프레이에 의하면 노페 못지 않은 밴픽의 달인이라고 합니다.

롤드컵 2015 조추첨식에서 CLG와 FW가 소속된 A조에 들어가면서 6쏭터졌다, 1년치 연봉값 다했다 드립이 터져나왔습니다... 정노철 감독이 자신은 운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쏭을 조추첨식 방송 현장에 데려와서 뒤에 병풍으로 세워놓았다...고 하는데 결과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습니다. 그리고 롤드컵 2016에서 또 대박이 터졌습니다. 2016년 롤챔스 썸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코치로써는 첫번째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좁은 챔피언 폭이라는 단점은 거의 지적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케일을 대회용으로도 매우 좋은 챔피언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 오히려 미드라인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너프이후 대회에서 밀려난 그라가스 픽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비주류템인 모렐로노미콘를 활용하여 롤챔스 윈터 4강에서 이블린의 끝없는 궁 누킹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쏭의 챔피언, 템선택을 다른 선수가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일정도. 또한 예전처럼 싸는 모습이 아닌 팀을 캐리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기복이 있는 실력이라는 평가는 꾸준히 존재했습니다. Gambit Gaming의 알렉스 이치는 AMA에서 현재 가장 인상깊은 미드 플레이어로 쏭을 지목했을 정도로 인정받는 상황.

결과적으로 보면 아주부 프로스트의 샤이처럼 처음에는 팀의 구멍 역할을 하던 선수였으나 시간이 지나 팀에 녹아들면서 팀을 캐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큰 약점은 한타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 롤챔스 윈터시즌 이전까진 챔피언 폭이 넓지 않은 것 또한 발목을 잡았으나 그것보다 중후반 한타에서 미드 라이너로서 가장 큰 임무인 적 원딜에 대한 누킹이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아리를 플레이할 때에는 궁의 점멸 기능을 이용함에도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계속된 한타에서 순삭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한창 OP라는 평가를 받고 있던 다이애나로도 그런 모습이 많이 엿보였습니다. AP누커가 아닌 더티파밍을 통한 지속딜링을 펼치는 카서스나 오리아나 같은 챔피언으로는 파밍에서 뒤쳐지지는 않지만 이 또한 한타에서 존재감이 없다는 것이 문제. 카오스 유저로서의 오랜 경험이 미드 라이너로서의 역할 수행에 방해가 된다는 말도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선결과제일듯.

2013년 4월까지 평가로는 기복이 큰 미드 라이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위원들도 쏭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을정도 높이 올라갔을 때는 팀을 캐리하지만 반대로 한 번 싸기 시작하면 한없이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안되는 날엔 정말로 안돼서 인정받은 오리아나로 스킬 한 번 제대로 못 쓰고 죽는 등 쌀 때는 정말 쏭싸개... 서포터로서의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습니다. 챔프폭도 소나, 애니 이외를 플레이한 적이 없고, 이벤트전이지만 SKT T1 S와의 경기에서도 3경기 연속 소나를 픽하면서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의외로 T1 S의 성향이 소드와 상당히 비슷해서 팽팽한 경기가 나왔는데, 세 경기 전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에서 어김없이 쏭이 앞에서 끊기며 불리해지곤 했습니다. 프리시즌 들어와서 소나보다는 애니, 쓰레쉬, 레오나 등 다른 서포터들이 각광받는 중에 이정도의 챔프폭과 움직임이라면 카인보다 훨씬 못하다는 평가. 오더적인 측면에서도 제일 연장자이다 보니 오더를 주로 내리는 듯 하는데 kt에게 완패하는데 오더 문제도 일조했다는 평가.

카오스 방송 초창기 최상위 클랜중 하나던 원티드에서 짜부라는 아이디로 오랫동안 AOS를 플레이해온 나름 올드 유저. 나이스게임TV의 CCB리그를 원티드 소속으로 1회, Crow소속으로 3회나 우승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붙은 별명이 바로 '우승 청부사' 짜부 원티드. 이런 오랜 인연덕(?)에 나겜 에서 가끔 화제에 오르는 편입니다.

같은 팀의 카인과 헷갈리게 생겨서 구분하는 법을 가르쳐달란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차이점은 169cm와 170cm의 차이라고... 

솔랭 연습은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지는걸 싫어하는 성격이고 애초에 미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연습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인 듯. 얼마나 안 했으면 플레티넘 랭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명 '쏭리'또는 '아리쏭'이라 불리는 아리의 플레이로 유명(?)합니다. '황천질주' 탓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아리의 승률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기복이 엄청나게 심한 편이라 주사위에 비유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6쏭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취급을 받습니다.

나진에 미드라이너로 왔지만 원래 포지션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게임을 할 때마다 당시 정글이었던 멀록에게 많은 갈굼을 받았다고. 그러나 멀록이 나가고 와치가 들어오면서 와치 역시 원래 포지션이 정글이 아니다보니 역으로 쏭이 와치를 많이 갈궜다고 합니다.

락스선수들과 정노철 감독, 박정석 감독과 채우철 코치, 그리고 클템이 다 같이 입을 모아 쏭에 대한 평가를 했는데, 쏭은 똑똑하고 전략적인 코치여서 정말 좋은 코치라고 했습니다. 특히 정노철이 구 락스감독이 되기 직전 백수 시절에 강퀴의 개인방송에서 같이 썰을 풀었는데, 나진 소드 시절 탑솔러인 막눈 선수가 롤 시즌3 워모그 메타로 대세가 된 레넥톤과 올라프, 이후 그 챔프들을 카운터치는 럼블과 케넨을 연이어 선보였으며, 이후 OP챔프로 인식이 바뀐 신챔프 자크 역시 제일 먼저 롤챔스에서 사용했는데 그 흐름을 전부 예측하고 막눈에게 조언해준 것이 김상수 선수였다고 합니다.

롱주의 코치로 있었던 짧은 시간동안 롱주는 3위를 기록해서 이번시즌은 정말, 진짜로, 다르구나! 라고 팬들이 기대했으나.. 쏭이 나가고 난 이후 그대로 수직 낙하해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버린 바람에 롱주 팬들은 쏭코치가 다시 와주기를 빌었으나, 얼마 있지 않아 북미 Immortals의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 팀의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쏭 코치가 TSM의 헤드 코치로 입단한다는 ESPN의 기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피셜로 확정되었습니다. 코칭스태프로 LCK 1회 우승과 2회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을 했고 해외로 넘어가 LCS NA 준우승을 하고 LOL 최고 인기팀인 TSM 감독까지 맡는 등, 감독으로써는 꽃길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TSM이 2018 스프링 시즌 결승 진출에 실패한 후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사임 후 코치직을 수행했으나, 서머 시즌에서도 TSM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탈락하는 등 근래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줌에 따라 결국 TSM을 떠났습니다. 퇴단 이틀 후 Cloud9에 코치로 임시 부임했습니다. 롤드컵에 출전한 Cloud9의 코치진이 레퍼드와 빠른별 밖에 없다 보니 새 직장을 찾기 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임시로 일을 돕게 됐다고 합니다.

 

이상 김상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