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농구 선수 크리스 보시

Talon 2020. 10. 7. 09:38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크리스 보시 선수입니다~!

 

크리스 보시 선수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노엘 보시와 프리다 보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텍사스 주 허친스에서 자랐는데, 동생 조엘과 함께 집에서 자주 농구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야구도 했는데, 포지션은 주로 1루수였습니다.

미래의 올스타 선수들인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드웨인 웨이드 등이 포함된 2003년 NBA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보시는 토론토 랩터스의 1라운드 4순위 지명을 받았고, 2003년 7월 8일 입단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좋은 신장과 스피드를 앞세운 페이스업이 주무기이나 돌파후 페인트존 승부보다는 중거리 점프슛을 많이 시도하고 점프슛+ 바스켓돌파로 인한 파울로 점수를 많이 쌓았습니다. 특히 거의 7피트에 달하는 큰 키의 선수가 빠른 스피드와 긴 팔을 앞세워 공격하는지라 득점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반면 마른 체구때문에 힘은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수비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르브론 제임스와 공간이 많이 겹치기 때문에 이전처럼 페이스업을 많이 할 기회가 줄고 공간도 없었습니다. 바스켓 돌파도 자주 안하고, 점프슛을 많이 하는 선수로 2010-2011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점수도 그다지였습니다. 결국엔 시즌 중반에 분노, 매스컴에 "난 픽앤팝에서 팝을하기 싫다. 나도 바스켓 돌파 좀 하게 해줘"라고 코치에게 애걸, 결국엔 시즌 후반엔 자신이 원하는 바스켓 돌파를 실컷했습니다.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한 것처럼. 2011년 플레이오프, 특히 마이애미 대 시카고에선 보쉬 선수가 리딩맨이였을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그렇게 뛴 시즌에서 준우승에 그치고 본인의 플레이에 대한 비판, 팀 우승을 위해 자존심을 버릴 상황이 되면서 보쉬 선수는 플레이스타일이 많이 변했습니다. 사실상 센터로 전업하고, 중거리 1대1같은 개인전술의 활용은 줄이고 3점 슛같은 비밀병기를 연마하고 몸싸움하기 싫어하던 스타일을 바꾸어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몸싸움 하며 수비에 전력했습니다. 그 결과로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골밑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3차전 케빈 듀란트의 결정적인 슛을 블락하는 등 가자미가 된 채치수모드로 히트의 골밑을 책임지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센터포지션에 가까워진 이후로는 중-원거리 점프슛을 무기로 상대 빅맨을 끌어내는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정착해 체격과 터프함에서 정통 센터와 골밑 대결에서 밀리는 걸 보완하고 있었고, 미드레인지에서의 슛 성공률은 빅맨을 넘어 NBA 전체에서도 최고급이었습니다.

2018년 10월 11일 한국과 중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Gen.G Esports의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으로 영입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마른 체형 때문에 기린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는 좋은 플레이 이후 포효같은 걸 많이 한다고 해서 박력왕. 미국에선 공룡. 스눕 독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는 편.

나름 진지한 외모인데 얼굴개그도 많이했던 짓이 좀 깨서 구글검색어에 연관검색어로 chris bosh funny가 뜰 정도였습니다. 다만 플랍은 더럽게 못했습니다. 그래서 욕도 많이 먹었던 편.

 

이상 크리스 보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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