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샌프란시스코, 첫 2연패 달성.. 서울은 '첫 결승'에 만족

Talon 2020. 10. 11. 19:47

쇼크 제공

처음으로 정상에 도전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무릎을 꿇었다. 쇼크는 ‘탱딜힐’의 균형 잡힌 플레이로 변수를 지우고 오버워치 리그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GF) 주간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GF은 서울 다이너스티(아시아 2번 시드)와 샌프란시스코 쇼크(북미 1번 시드), 상하이 드래곤즈(아시아 1번 시드), 필라델피아 퓨전(북미 2번 시드) 등 4팀이 올라와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접전이 펼쳐진 끝에 다이너스티와 쇼크의 결승 대결이 성사됐다. 결승에서는 쇼크가 달아나면 다이너스티가 따라 붙는 방식으로 접전이 펼쳐졌으나 마지막에 쇼크가 내리 세트를 따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쇼크 박대희 감독은 “각 팀마다 맞춤 전략을 준비했는데 안 통하는 경기가 있어서 우리 스타일을 고쳐나갔다. 내전을 통해 플랜A와 플랜B를 만들었는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다이너스티 박창근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팀에 왔는데 책임자인 감독이 미숙하면 어떻게 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이 팬들과 관계자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 모르겠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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