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권남주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스트라이커 권남주 선수입니다~!

 

現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DPS.

2017년
2017 오버워치 APEX Challengers 시즌 2 6위, 시즌 3 3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4 16강

2018년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정규시즌 3위, 대서양 디비전 2위, 스테이지3 타이틀 매치 준우승, 플레이오프 5-6위

2019년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2위, 태평양 디비전 2위, 스테이지1 PO, 스테이지3 준우승, 스테이지2 PO, 그랜드 파이널 우승

2020년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3위, 북미 지역 2위, 5월 난투, 카운트다운 컵 - 북미 우승, 서머 쇼다운 - 북미 4강, 그랜드 파이널 우승, MVP

ROX Orcas 소속이던 시절에는 맥크리, 솔저: 76, 위도우메이커, 트레이서를 주로 다루었지만 보스턴 업라이징에서는 파트너인 드림캐즈퍼가 넓은 영웅폭을 가졌기 때문에 사실상 트레이서 스페셜리스트로 자리잡았습니다. 전략에 따라 로드호그,정크랫,한조 등을 기용하기도 합니다. 뛰어난 에임과 좋은 펄스 폭탄 부착 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기복 없는 캐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리그 극초반에는 적응 문제도 있고, 경쟁전과 스크림에서 보여주는 능력에 비해 리그에서 활약이 저조하다는 평도 있었으나 점점 자리를 잡으며 캐리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보스턴의 상승세와 함께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스테이지 3 들어서는 '정크랫마저도 리그 탑티어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맵에 따라 정크랫도 잘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에임형, 어그로형을 적절히 섞어 놓은 캐리형 트레이서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팀이었던 락스 오카스에서도 대회 중 역행이 빠진 적 트레이서에게 부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팀이 부진할때도 혼자 연속킬을 내며 캐리형 트레이서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리그에서는 새별비, 카르페 선수와 함께 한국의 새로운 세최트 3인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려 경쟁전에서 트레이서로 4500+ 랭커대에서 18시간이나 했는데도 킬뎃이 7이 넘어가는(!!!) 미친 트레이서 실력을 보여주며 세최트임을 증명해냈습니다. 여담으로 그의 트레이서를 보면 한탄창을 정확한 에임으로 빠르게 상대의 피를 깎은 다음 트풍참으로 마무리하는게 아닌 반정도를 쏜 후에 트풍참 그리고 다시 사격을 하는 모습이 은근 많이 보이는데 이게 참 스타일리쉬하고 간지나보입니다.

스테이지 4로 접어들자 새로운 메타에 트레이서가 봉인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스테잌스와 위도우메이커를 번갈아 사용하고, 파라와 브리기테 등을 새로 선보였으나 팀의 가장 큰 약점인 영웅폭 문제를 커버할 실력은 되지 못했고 4주차에 들어서야 위도우 폼이 정돈되어 첫승을 따냈습니다.

출범 시즌이 끝나고 리그에서 발표한 통계결과에 따르면 출범 시즌에서 가장 많은 딜량을 넣은 플레이어입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쪼낙보다 많은 딜을 넣은 딜러이기도 합니다... 

2019 시즌을 준비하며 많은 활약을 했던 보스턴 업라이징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생각이 없다가 보스턴의 코치였던 Crusty 감독이 쇼크로 이적하면서 같이 가자는 제안을 했고, 그를 받아들여 딜러부자인 쇼크에 딜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도 쇼크에 딜러가 많은데 왜 자신을 영입하는지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2019시즌 들어 33메타가 성행하는 바람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지4, 222가 고정된 이후로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에서 시나트라 선수와 함께 둠피-리퍼 조합에서 리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좋은 리퍼 실력으로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20시즌 들어 원래 잘하는 트레이서는 물론이고 애쉬, 맥크리, 리퍼 모두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맥크리로 용검 킨 겐지를 잡아내거나 진 한타를 역으로 뒤집는 등 멱살캐리를 여러번 보여주었고 애쉬 또한 매서운 샷발을 보여주었습니다. 거의 모든 히트스캔과 한조를 수준급으로 다루어내지만 희한하게도 위도우메이커만큼은 리그에서 경쟁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다이너스티와의 그랜드 파이널에서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트레이서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쇼크가 그랜드 파이널 내내 쟁탈맵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트레이서만 잘한 것도 아니고 한조로도 2,6세트에서 활약하면서 이견이 없는 MVP를 수상했습니다.

경쟁전에서도 항상 1페이지에 이름을 올리고 킬뎃 5점대를 웃도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젠야타인 쪼낙조차 경쟁전에서 적으로 만나면 혀를 내두를 정도.

마우스는 LOGITECH G903, 키보드는 ROCCAT SUORA, 마우스패드는 LOGITECH G640을 사용합니다. 헤드셋은 사운드블래스터 XH7, 모니터는 ASUS VG248QE-J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감도는 800dpi 인게임 감도 7 위도우,아나의 줌감도는 30을 사용합니다. 점멸키는 좌 shift키, 펄스폭탄은 마우스 우클릭, 근접공격은 F키를 사용합니다.

한때 스트라이커의 위도우가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 그거때문에 이를 갈았는지 감도까지 바꾸며 위도우 모스트1로 경쟁전 1페이지를 가뿐하게 올리는등 위도우 깡패로 소문이 난듯 합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인터뷰 후 자신이 세최딜이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세계 최고의 트레이서', 두 번째에서야 세최딜임을 인정하였습니다.

 

이상 권남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