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정현욱 코치님입니다~!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내상리에서 정재환 씨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울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1996년에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습니다. 병역비리 사건 이전에는 간간히 등판했지만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병역을 마치고 2008년에 뒤늦게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중간 계투진에서 활동했으나 2008년에 127이닝이나 소화했습니다. 제대 후 팀 불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09년부터 불펜에 완전히 정착했습니다. 2004년 같은 팀 내 박정환, 윤성환, 현재윤, 지승민 등과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 및 수감됐습니다. 서울구치소 수감 때 하루에 팔굽혀펴기만 1,000개를 하며 체력을 다졌고, 이후 충주교도소에 이감됐다가 출소했습니다. 출소 후 2005년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2007년 8월에 소집 해제돼 1군에 복귀했습니다.
2012년 시즌 후 FA를 선언했으나 삼성 라이온즈에서 제시한 계약 기간에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됐고, 그 해 11월 17일에 총액 28억 6,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LG 트윈스로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 시절의 모습을 못 보여줬고 2014년 시즌 중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그 해 말 위암 판정을 받아 투병해 2015년에는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2016년 시범 경기를 통해 복귀를 알렸으며, 17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3홀드,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 후 2017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코치로 활동했습니다.
2008년에 선발과 중간 계투를 가리지 않고 등판해 '정노예'라고 불렸는데, 더 나아가 "프로야구 3대 정노예"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2009년 WBC를 통해 처음으로 야구 국가 대표팀에 발탁됐고, 국가 대표팀 중간 계투진에서 불같은 강속구로 연이은 호투를 하며 '국노'라고도 불렸습니다.
장안초등학교 -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 동대문상업고등학교
2009년 3월 16일 본선 멕시코 전 : 승리투수, 2와 2/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2개
안지만이 아프리카tv방송에서 말하길 본인을 pc방에 대려가며 놀란 라이언등의 투구를 보며 "와 폼 진짜 좋지 않냐? "라고 말했습니다. 안지만은 '와 진짜 야구에 미친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합니다.
20대 때는 식욕이 왕성해서 라지사이즈 피자 2판을 그 자리에서 먹어치웠다고 합니다. 2군에 있었을 때 별명이 경산 볼파크의 하이에나. 30대가 된 이후로는 피자 1조각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어렸을 때는 편식이 심해 약골이었다고 합니다.
심판으로 재직 중인 이계성도 삼성선수 시절 한 먹성을 자랑했는데 경산 볼파크에서 숙소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저녁에 정현욱 코치와 둘이서 남은 식당밥을 다 먹어치우고도 배가 안 차 밖에 나가서 감자탕 한 솥을 비우고는 돌아오는 길에 빵을 사와서 숙소에서 먹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계성은 물론이고 정현욱 코치도 그저 그런 2군 유망주에 불과했기에 이를 본 당시 삼성 구단 관계자는 식비 때문에 둘 중 하나는 트레이드 해야겠다는 농담도 했다고.
생긴 것도 그렇고 "웃음이 나오냐" 발언 때문에 엄청 까칠하고 무서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호호아저씨라고 합니다. 팬들에게 매우 상냥하고 목소리도 발랄해서 입을 여는 순간 깬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말주변도 생각보다 좋으며 심지어 말도 무지하게 빠르다고 합니다.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훗날 은퇴한 후 해설자가 되고 싶다 카더라.
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에 우락부락한 모습으로 걸쭉한 사투리를 쓸 거 같지만,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서울에서 보내서 사투리 사용을 많이 안 한다고 합니다. 억양은 좀 있어도 언어 베이스가 서울말입니다. 목소리도 쾌활한 스타일.
LG 이적 후 강남구 청담동에 전셋집을 구했는데, 평소에 워낙 안 꾸미고 다니다 보니 야구팬들조차 못 알아보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1996년에 프로에 지명된 선수 중 최후까지 남은 현역이었지만, 2016년 11월에 은퇴하면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바로 전에 은퇴한 선수는 장성호.
쥐갤에서는 '떠들어라갑'으로 불렸습니다. 정현욱 코치가 온 후 팀은 비밀번호를 끊고 2연속 PS 진출을 했습니다. 암 투병 이후 복귀한 시점에서의 별명은 암전드가 대표적입니다.
이상 정현욱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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