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12.9 프리뷰 - 2020 GSL Super Tournament 시즌 2 8강

Talon 2020. 12. 9. 10:40

오늘 펼쳐질 2020 GSL Super Tournament 시즌 2 8강 경기 프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슈퍼토너먼트는 경기와 경기 사이의 텀이 있는 대신, 하루에 많은 경기를 치룬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오늘은 8강의 모든 경기를 진행합니다. 대진 보시죠.

대진별 관전 포인트 보겠습니다.

 

전태양 (TY) VS 박령우 (Dark) - 올해 상대전적 기준 3-0으로 전태양 선수가 앞서 있습니다. 다만 이전에는 박령우 선수가 전태양 선수를 상대로 많은 승리를 기록했었죠. 올해의 전태양 선수는 다르긴 합니다. 이미 GSL 2회 우승을 기록하였고, 올해 최고의 테란으로 전태양 선수를 뽑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박령우 선수는 WCS 글로벌 파이널 최후의 우승 이후 올해 성적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했을 텐데요. 그 첫 걸림돌이었던 전태양 선수를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유진 (sOs) VS 조성호 (Trap) - 올해 상대전적 기준 0-6으로 조성호 선수가 앞서 있습니다. 주성욱 선수를 꺾고 올라온 김유진 선수이지만 이번 상대인 조성호 선수는 정말 어려워 보이네요. 주성욱 선수 상대로는 상대전적이라도 앞섰지만, 조성호 선수 상대로는 올해 단 1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올해 한정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이 두 선수가 올해 경기 했을 때는 같은 팀이었을 때입니다. 전략이 주 무기인 김유진 선수 입장에서는 좋은 것은 아니었죠. 진에어 해체 후 두 선수는 현재 다른 팀인 입장입니다. 조성호 선수를 당황시킬 만한 전략을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상황입니다.

 

김대엽 (Stats) VS 이신형 (INnoVation) - 올해 상대전적 기준 15-9로 김대엽 선수가 앞서 있습니다. 올해 두 선수가 생각보다 많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예측상으로는 김대엽 선수가 앞서고 있는데, 올해 상대 전적도 있지만, 현재 김대엽 선수가 전태양 선수 정도를 제외하면 테란 상대로 질 것 같지 않는 포스를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신형 선수가 최근 토스전에서의 성적이 애매한 것도 한 몫할 것 같습니다.

 

이병렬 (Rogue) VS 조성주 (Maru) - 올해 상대전적 기준 3-2로 이병렬 선수가 앞서 있습니다. 예측상으로는 가장 박빙의 매치업으로 뽑히는 경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진에어 팀메이트 시절에도 이 두 선수가 붙으면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저 3-2 스코어도 바로 다전제 1판에서 나온 경기입니다. IEM 카토비체에서의 경기였죠. 이병렬 선수의 입장에서는 16강에서 이재선 선수를 3-0으로 이기고 올라온 상태라 테란전에 대한 자신감은 가득 차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하지만 조성주 선수 역시 가장 최근 저그전 전적에서 레이너 선수까지 이기는 등 기세는 만만치 않습니다.

 

이상 간단한 프리뷰 마치고 경기 종료 후 리뷰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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