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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오지환 대표, "팀 방향성 아약스 팀에 영감 얻어"

Talon 2020. 12. 17. 17:45

"우리는 아약스(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영감을 얻었다."

팀 다이나믹스에서 농심 레드포스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오지환 대표는 최근 진행된 팀 리빌딩에 대해 아약스팀에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는 금일(17일) 오후 4시부터 동대문 V.SPACE 경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팀명의 의미와 심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서 오지환 대표는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 "프로팀이라면 과거에는 성적이 중요했지만, 최근에는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가치를 공유하며 그걸 바탕으로 수익을 내는 게 중요해졌다"며 "저희는 명확하게 프로 스포츠란 퇴근 후에 간단하게 즐기는 맥주 한 잔에 야식을 먹는 거처럼 팬들이 일상에서 언제든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과 스토리가 녹아 있는 부드러운 마케팅, 자연스러운 마케팅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팀 스토브리그 전략에 대해선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달라진 점은 팀들도 장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저희는 주축이자 베테랑 선수인 '피넛' 한왕호를 제외하더라도 팀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해 로스터를 만들었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성의 스쿼드는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약스팀에 영감을 받았는데 주축인 선수와 신인 선수가 치열한 경쟁 구도가 팀을 장기적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지환 대표가 언급한 아약스는 네덜란드 팀이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활동했던 팀이다. 주축 선수와 함께 유망주를 잘 키워내는 축구 팀으로 유명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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