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올스타전] '데프트' 김혁규 "1대1 연습, '쵸비'가 오른 꺼내 도움 안 됐다"

Talon 2020. 12. 19. 16:00


‘데프트’ 김혁규가 “1대1 연습을 ‘쵸비’ 정지훈과 진행했지만 정지훈이 오른을 꺼내 도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일차 레드불 1대1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데프트’ 김혁규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혁규는 4강에서 ‘칸나’ 김창동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모데카이저와 그라가스를 이용해 ‘베릴’ 조건희를 제압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후 얻은 첫 결실이자 D점멸의 위용을 과시하는 결과였다.

김혁규는 “1세트에서 ‘베릴’ 조건희의 뽀삐가 생각보다 셌다. 당황하긴 했지만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짧은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올스타전인 만큼 많은 재미 요소가 가미되었고 LCK 올스타전 참가 선수들은 모두 웃으며 경기를 펼쳤다. 김혁규는 “대화하면서 웃은 건 밴을 진행할 때 서로 밴픽을 잘해 할 게 없다고 이야기 하면서 웃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김혁규와 조건희가 각각 D점멸, F점멸을 사용하면서 점멸 버튼에 대한 논란에 장작을 넣었다. D점멸 대표로 승리한 김혁규는 “경기 마지막에 보시다시피 F점멸은 그라가스의 배치기를 피하지 못했다”며 점멸 사용 버튼에 대한 논란을 종결했다. 

우승까지 함께한 주요 전력 챔피언은 그라가스였다. ‘칸나’ 김창동의 티모를 완벽하게 제압한 데 이 어 결승 1세트와 3세트에서 그라가스를 꺼낸 것. “어제 ‘쵸비’ 정지훈 선수와 연습게임을 했는데 정지훈이 오른을 해서 딱히 도움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 김혁규는 “1세트에서 패배했지만 그땐 아이템을 잘못 간 것도 있었고, 뽀삐가 강했다. 뽀삐만 없으면 이길 것 같아 뽀삐를 밴하고 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CK 팀은 1일차 경기에서 0승 2패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LPL 팀과의 맞대결로 3, 4위가 결정되는 만큼 LCK 팀 사이에서 긴장감이 웃돌았다. 김혁규는 “0승 2패를 하고 있기에 꼭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