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올스타전] '앰비션' 강찬용 "유리해서 방심했다. 정신 차리니 격차 벌어져"

Talon 2020. 12. 19. 17:30


LCK 레전드 팀 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한 강찬용이 “초반에 유리하다보니 방심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일차 레전드전에서 LCK 레전드 팀이 LPL 레전드 팀의 ‘Mlxg’를 막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앰비션’ 강찬용은 “팀 게임을 할 일이 없었는데 재밌는 경기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레전드전 소감을 밝혔다. 

강찬용과 함께 레전드 매치에 임하는 탑은 ‘마린’ 장경환이었다. 장경환은 대표적인 탑솔러로 정글러를 끊임없이 부르는 탑솔러라고 알려져 있다. 그에 반해 강찬용은 절대 탑으로 향하지 않는 정글로 명성을 떨쳤다. 이번 매치에서 무엇이든 뚫는 창과 무엇이든 막는 방패가 한 팀으로 만난 셈. 강찬용은 “합의라기보단 게임 상황에 따라 다르다. ‘마린’ 장경환 선수도 무조건 탑에 오라고 한 것도 아니며, 나도 무조건 탑을 안 간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내용은 LCK의 역전패였다. 라인전에서 이득을 본 LCK 팀은 조금씩 국지전에서 손해를 누적했고 LPL 정글러 ‘Mlxg’를 제압하지 못하고 역전 당했다. 강찬용은 “처음에 유리하다보니 방심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격차가 벌어져 있더라. 대미지가 부족해 상대 탱커들을 막을 수 없었다”고 경기 내용을 해명했다. 

‘Mlxg’는 강찬용의 상징인 자르반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강찬용은 “만약 내가 자르반을 하면 선혈포식자 자르반을 하려고 했는데, ‘Mlxg’가 딱 선혈포식자 자르반을 하더라. ‘Mlxg’는 은퇴 전에도 이기지 못했고 은퇴 후에도 이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직 LCK에겐 올스타전 맞대결이 남아 있다. LCK 올스타 팀과 LPL 올스타 팀이 맞붙는 메인 매치다. 강찬용은 “마지막에 이기는 팀이 승자”라며 “우리의 복수까지 해달라”고 LCK 팀을 응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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