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군단의 심장 스타2 인기 재점화하나?

Talon 2013. 3. 13. 17:49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군단의 심장' 출시로 스타2가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분위기다.


온라인게임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군단의 심장 출시일인 12일 스타2가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10위에 진입했다.

전날 22위로 전체 게임 가운데 0.61%에 불과했던 스타2가 12일 12단계 상승하며 1.84%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 사용량 상승 게임에서도 스타2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92.41%나 증가했다.





'군단의 심장' 패키지

특히 출시 첫날 1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 이례적이다. 출시 첫날 게임트릭스 순위 10위를 기록한 게임으로는 아이온, 테라, 블레이드앤소울(블소), 피파온라인3, 아키에이지, 디아블로3 등 대작 게임들 밖에 없었다. 전작 '스타2:자유의 날개'는 지난 2010년 7월 27일 출시 첫날 20위에 랭크됐다.

스타2의 선전은 스타2 확장팩 '군단의 심장'이 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스타2 '군단의 심장'이 확장팩이기 때문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2의 인기가 사그라든 상황에서 과연 확장팩이 얼마나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지난 11일 열린 출시 행사장 분위기에서 반전됐다. 스타2의 열기가 식은 듯 했지만 패키지로 나온 게임을 구입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이 수천명에 이른 것이다.

물론 이러한 분위기가 패키지 판매와 직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일부 중고 장터에서 '군단의 심장' 소장판에 개발자 사인을 받은 제품을 20만원에 올리고 있다. 소장판을 판매하고 있는 옥션에서는 13일 오후 2시 현재 3200여장만 판매됐다.

블리자드는 패키지 판매량에 대해 판매 1~2주 뒤에 글로벌 판매량만을 공개해왔다. '군단의 심장'의 판매량도 이러한 절차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전작 스타2 '자유의 날개'를 출시할 때 초반 기대감이 높았지만 반응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면에서 보면 '군단의 심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PC방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의 패키지 구매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과거 스타1 시절 PC방에서 즐기던 이용자들이 집에서도 즐기기 위해 패키지를 구매했듯이 이러한 전철을 밟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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