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뉴스는 케이블 채널인 TRENDY에서 방송되었던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시즌 1은 2011년 3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시즌 2는 2011년 11월 25일 부터 2012년 2월까지, 시즌 3은 2012년 6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방송되었습니다.
걸그룹 리얼리티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긴 촬영기간과 가장 많은 방영회차를 기록했고,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재방송되고 있습니다. 해설은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모두 이주창 성우가 담당했습니다. 출연진은 에이핑크 멤버 7명. 홍유경의 탈퇴 이전인 7인조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성장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에브리온TV에서 무료로 에이핑크 뉴스 전편을 VOD로 볼 수 있습니다. PC보다 모바일 앱으로 실행해서 보도록 하자. 채널은 95번. 초창기에는 보고싶은 회차를 메뉴에서 선택해 클릭하면 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TV 채널처럼 편성표대로 On Air를 돌리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GMTV 채널에서 2015년 9월 21일부터 시즌 1을 방영했으며 방송 시각은 평일 12시 50분, 오후 5시, 밤 9시 50분.
'NoNoNo', 'Mr Chu', 'LUV' 등으로 대중성과 인지도를 엄청나게 쌓아 팬들이 많아지면서 '에이핑크 뉴스'를 보는 팬들이 많아졌는데, 시즌3까지 다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생깁니다. '이렇게 재밌는데 왜 시즌4를 안 하지? '시즌 1, 2는 솔직한 모습 많이봐서 좋았는데 시즌3는 왜 억지로 예능을 하는 거야?'등등. 많은 팬들이 이런저런 구설수와 소문들을 듣다보니 큰바위얼굴PD와 트랜디 제작진을 원망하는 상황이 더러있습니다.
데스크의 불만: 애초에 기획제작은 시즌1이 끝이었으며, 시즌3까지 큰바위얼굴이 억지로 끌고와서 제작을 한 상황입니다. 중간에 도와달라고 시즌2 끝내면서 10만명 서명운동도 청했지만 실패하고, 1%의 벽도 넘기지 못한 채 데스크의 불만을 가득 안고 큰바위얼굴은 이끌어왔던 것이죠.
큰바위얼굴 PD의 의도: 큰바위얼굴은 시즌3 이후 더 갈 의도가 없었습니다. 시즌3까지 이끌어온 게 큰바위얼굴이고, 데스크에 영향력을 행사한 게 큰바위얼굴인데 본인이 마음을 접은 것입니다. '이제는 에이핑크를 더 큰 물에서 놀게 떠나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그의 말을 보면 본인과 에이핑크를 최대한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당시 시즌3 시기가 야심차게 내놓은 정규 1집 'UNE ANNEE'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반응이 별로였기에 큰바위얼굴이 에이핑크를 위해 더 큰 물인 지상파로 보내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홍유경의 탈퇴: 만약 시즌4가 시작되었다고 한다면 에이핑크의 다음 컴백이 'NoNoNo' 직전이나 직후가 되겠는데, 이 시기에 홍유경이 탈퇴했습니다. 처음엔 개인 사정의 의한 탈퇴라고 발표했지만 후에 일방적인 통보였다는 홍유경 아버지의 주장을 보면 우리가 모르는 갈등이 좀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1, 2처럼 밀착형 리얼을 한다는 것도 그렇고, 시즌3처럼 연습실에서 기획 예능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바뀐 제작진: ...이라기보단, 제작진의 환경이라는 게 맞겠습니다. 시즌3를 보면 일단 장소 섭외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카메라도 대개 원 샷보다 투, 쓰리샷 풀샷입니다. 무튼 시즌2까지 잘 갔던 제작진을 바꾼 것도 그렇고 달랑 100만원 주고 뮤비를 제작하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즌1에서 폭풍 앵커, 기자 캐스팅에 비하면 캐스팅 자체도 없어졌습니다. 제작지원 자체가 좀 줄었다고 보면 됩니다. 시즌4에서 더 제작환경이 안 좋은 상황에서 강행했다면 에이핑크에게도 시청자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은 안 나왔을 것입니다.
늘어난 스케줄: 시즌3를 보면 알겠지만 열심히 정은지가 응답하고 있습니다. 손나은도 '무자식 상팔자' 때문인지 나와도 거의 분량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예능적인 요소를 했다고 큰바위얼굴은 말하고 있고, 만약에 시즌4로 간다고 했더라도 곧 우결 들어가게 되는 손나은이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캐스팅되는 정은지, '주간 아이돌' 고정 MC 하는 윤보미가 종종 빠진다고 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리얼 예능은 힘들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여러 요인들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해도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게 사실이죠. 많은 팬들이 입덕용으로 찾아 보는 것이 바로 에이핑크 뉴스이기 때문이에요. 에이핑크가 음방과 음원차트를 싹쓸이를 하고 걸그룹 팬수 2위 그룹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지금 에이핑크 뉴스 시즌4를 제작하면 큰 호응과 높은 시청률을 올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바위얼굴PD가 에이핑크 뉴스 신규 제작에 대한 마음을 접었고 트렌디 측에도 촬영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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