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 초반부터 대형 매치가 성사됐다. 승패에 따라 스폰서들의 표정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담원 기아 대 T1의 경기가 열린다. 작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담원의 시즌 첫 경기라는 점 외에도 이날 경기는 경기 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경기 내에서도 코칭스태프부터 선수진까지 라이벌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
특히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규모가 커진 스폰서사 역시 이날 경기에 주목한다. 각 팀의 스폰서가 바라는 가장 큰 효과는 팀의 승리와 우승으로 얻는 긍정적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LCK에 모습을 드러낸 자동차 스폰서는 팀명에서 보이는 만큼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는 담원을, BMW는 T1을 후원한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 대 외국 자동차 제조사라는 차이점도 있고, 두 팀이 현재 갖는 성격을 보자면 과거 이통사 라이벌전에 가까운 의미를 보인다.
양 팀의 유니폼 스폰서십 역시 라이벌 성격을 보인다. 작년 나이키가 T1을 후원한데 이어 올해는 아디다스가 담원을 후원했다. 가만히 있어도 경쟁이 붙을 두 브랜드에 T1과 담원이라는 기름을 끼얹으며 협곡 위에서 두 팀이 스폰서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보이게 된 것.
게이밍 모니터 역시 두 팀의 라이벌전으로 희비가 엇갈릴 부분이다. 삼성전자 오딧세이 브랜드가 T1 선수들에게 게이밍 모니터를 지급하며 스폰서십을 진행했고, 담원은 원래 모니터 제조사였다.
선수부터 스폰서십까지, 모든 면에서 라이벌 구도를 그려낸 T1과 담원의 경기는 현재 LCK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LCK가 어떻게 흘러갈지 볼 수 있을 좋은 기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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