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PL 돋보기] 기록으로 보는 LCK 출신 선수 활약

Talon 2021. 2. 9. 15:00

2021 LPL 스프링이 춘절(春節) 연휴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2주간의 휴식기를 갖는 LPL 스프링은 오는 22일 재개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LCK에서 뛰던 복수의 한국 선수가 LPL로 넘어가 주축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LPL 스프링서 활동 중인 LCK 출신 한국 선수의 활약상을 정리하기로 했다. 

▶ EDG의 연승을 이끈 '바이퍼' 박도현
그리핀의 전성기를 이끈 '바이퍼' 박도현은 현재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포모스의 제휴 매체인 완플러스에 따르면 박도현은 KDA 5.82를 기록하며 전체 6위에 올라있다. 

박도현은 그리핀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0 스프링서 KDA 3.95를 기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서머 시즌서는 8승 34패 KDA 3.00으로 오히려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박도현은 EDG에서 제 기량을 되찾았는데 해설자 '957'은 포모스에 "원래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인데 EDG에 합류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 BLG의 주축 '제카' 김건우와 '에이밍' 김하람
올 시즌 앞두고 kt 롤스터를 떠나 BLG에 입단한 '에이밍' 김하람도 LPL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KDA로 비교했을 때는 '제카' 김건우가 더 높다. 김건우는 5.6을 기록하며 전체 10위에 올라있다. 김하람은 3.3으로 51위를 기록 중이지만, 지난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의 경기서는 캐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건우와 김하람은 BL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 롤드컵 우승...그리고 LPL '너구리' 장하권
담원 기아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으로 이끈 뒤 FPX에 입단한 '너구리' 장하권도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장하권은 현재 15승 2패(KDA 4.2)를 기록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아트록스(1패)와 오른(1패) 만 패했을 뿐 나르, 그라가스, 카밀 등 나머지 챔피언은 연승을 기록 중이다. 

FPX는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인 탑 라이너에 관해 관심을 가졌다. 몇년 전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김기인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올해 '너구리' 장하권을 영입한 FPX는 숙원사업을 해결한 느낌이다. 

▶ LNG 이끄는 '타잔' 이승용
그리핀을 떠나 리닝 게이밍(LNG)에 입단한 '타잔' 이승용도 LP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잔'은 KDA 4.4를 기록하며 28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며 4승 1패를 기록했던 LNG는 최근 FPX와 레어 아톰에게 패해 주춤한 모습. 

그렇지만 '타잔' 이승용은 LPL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올라프(3승 1패), 판테온(3승)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최근 나오기 시작한 니달리(2패)에서 부진한 모습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 '순조롭게 적응 중' 트리거 김의주 
설해원 프린스(현 APE 프린스)에서 나온 '트리거' 김의주는 시즌을 앞두고 빅토리5(V5)에 입단했다. 데뷔전서 사미라로 1킬 5데스 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의주는 이후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가격리, 비자 문제 때문에 늦게 합류했지만 4승 2패(KDA 4.58)를 기록하며 주전이었던 'y4' 양농모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다만 6세트를 치른 김의주가 카이사(4승 1패), 사미라(1패) 만 사용한 건 지켜봐야 한다. 춘제 이후 패치의 변화가 예고된 상황서 김의주의 활약은 경기를 더 지켜본 뒤 평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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