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숙소탐방]유쾌, 상쾌, 통쾌한 삼성전자 칸을 가다

Talon 2013. 3. 26. 17:47

최근 포모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숙소탐방'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웅진 스타즈와 CJ 엔투스 등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팀들이 지난 숙소탐방의 타겟이었다면, 이번엔 조금 다릅니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칸 숙소(및 연습실) 차례인데요. 아주 오래 전부터 선수들의 보금자리로 이 곳에 있었죠.


그 어느 게임단 부럽지 않은 입지 조건과 넓은 평수, 그리고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e스포츠 감독 중 홍일점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가을 감독님의 초대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삼성전자 칸의 숙소탐방 이제 시작합니다!

▶ 벨을 누르자 누군가 활짝 문을 열어줬는데요. 마치 누군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가지런히 정리된 신발들이 눈에 띕니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들어가 볼까요?

▶ 들어서자 선수들은 제각각 열심히 연습 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연습실의 넓은 공간에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정도 되면 연습할 맛 나겠죠?

▶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둘러보던 중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보였는데요. 바로 '봉순이'입니다. 김가을 감독님의 애정을 듬뿍 받는 것과 달리, 봉순이는 김기현 선수의 발 밑에서 편하게 휴식하고 있네요. 이 모습을 본 김가을 감독님은 "봉순아! 엄마가 여기 있는데, 왜 거기 있어"라고 서운해 하시네요.

▶ 건강관리는 선수들 모두에게 중요하죠. 하지만 '총사령관' 송병구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중요하답니다. 최근 들어 운동, 식품 건강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하네요.

▶ GSL에서 우승을 한 신노열. 거액의 상금과 함께 전병헌 회장님의 화환이 숙소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노열 선수의 옆자리에 있던 강민수 선수는 자신도 꼭 이렇게 될 거라고 하네요.

▶ 그러고 보니 오늘은 삼성전자가 축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영한 선수의 자리에는 스타크래프트2 유닛을 활용한 '골'이라는 말이 있네요. 이 작품은 주영달 코치가 손수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버로우' 버전과 '언 버로우' 버전이 있다고 하네요.

▶ 그 동안 팬들이 삼성전자에게 붙여준 별명이 있었죠. 바로 '야식전자'입니다. 그 진실을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군지 모를 가운데 자리에 붙어 있는 메뉴판! 팬들의 궁금증을 한 방에 풀어줄 단서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어느덧 다가온 점심시간. 밥을 먹자며 다들 나가길래 '밖에서 먹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보니 맛있는 냄새가 복도까지 났는데요. 이모님의 솜씨가 훌륭해서 그런지 너나 할 것 없이 맛있게 먹네요. 다만 송병구 선수는 식단 조절을 이유로 샐러드 위주의 점심을 먹었답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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