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길목에서 만난다.
6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7주 3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은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 프릭스 경기에 이어 T1과 kt 롤스터의 경기가 진행된다. T1과 KT는 각각 6승 7패, 5승 7패로 플레이오프 진입 길목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아래 아프리카 프릭스와 농심, 프레딧 브리온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자칫 잘못해 미끄러질 경우 6위 안에 진입하지 못할 가능성도 생긴다.
T1은 최근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에 0대2 완패를 당했다. T1은 최연소 신인 ‘제우스’ 최우제를 비롯한 다섯 명의 신인으로 로스터를 꾸렸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들의 집합이었으나 인게임 내용은 어설펐다. 무엇보다 운영에 큰 구멍이 생긴 듯 결정력이 부족했다. 좋은 라인전 지표와 대비되는 내용임엔 분명하다.
KT 역시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2라운드에서 주요 전력 ‘블랭크’ 강선구가 2군으로 내려갔고 ‘기드온’ 김민성이 1군으로 콜업됐다. 신인이 베테랑 ‘블랭크’ 강선구의 빈자리를 채우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긴 했으나, 생각보다 부진의 늪이 깊었다. T1과 비슷한 맥락으로 베테랑 정글러들의 운영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캐리를 담당했던 탑과 미드까지 말리면서 게임을 풀어가는 것이 쉽지 않아졌다.
T1은 ‘오너’ 문현준 기용이 계속될지, 아니면 ‘커즈’ 문우찬과 ‘엘림’ 최엘림이 등장할지 예상할 수 없다. 최근 선발 라인업 패턴으로 ‘오너’ 문현준이 다시 KT를 상대한다면, 신인 정글러의 대결이 될 수 있다. 두 정글은 모두 관계자 평가가 좋은 편이다. 플레이오프 길목에서 만난 위기의 두 팀, 팀의 신인 정글러. 부진을 딛고 그 평가를 증명할 정글은 누가 될까.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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