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패. 돌아온 감독도 말을 아꼈다.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벌어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1일차 경기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에 세트 스코어 1대 2로 패했다. 풀세트 접전이었지만 결국 DRX는 패했고, 서머 개막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스프링 DRX는 신인 위주로 구성되어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 거로 평가받았지만, 이들은 특유의 운영으로 후반 역전의 대명사로 알려졌다. 한때 상위권까지 올라갔지만, 스프링 후반 연패를 거듭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문제는 이 분위기가 서머까지 계속 이어진다는 것.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김대호 감독이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며 기대감을 올렸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간파당한 DRX는 연패를 거듭했다. 젠지 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에 연달하 패한 DRX의 앞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담원 기이와 kt 롤스터,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그나마 고무적인 점이라면 아프리카전을 제외하고 모두 풀세트까지 갔다는 점이다. 무력하게 패배한 것이 아니기에 DRX는 여전히 가능성을 품고 있는 팀이다.
특유의 화법과 상세한 코멘트로 유명한 김대호 감독도 경기 후 SNS에 길게 말하지 않았다. "잘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이것이 그가 남긴 말이다. 과연 김대호 감독과 DRX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까.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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