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올림푸스 LOL]최인석-김찬호, “호산아, 2렙갱 조심해!”

Talon 2013. 4. 14. 12:51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 경계되는 팀은 나진 소드다"


승리로 이어진 탑과 정글의 완벽한 호흡!

KT 롤스터B의 '인섹' 최인석과 '썸데이' 김찬호가 13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12강 6회차 B조 경기에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최인석과 김찬호는 "연습을 많이 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좋다"며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진 소드가 이번 시즌 가장 경계되는 팀"이라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최인석-김찬호와의 일문일답.

- 2:0으로 승리하며 B조 1위를 차지하게 됐는데
▶ 최인석=지난 경기에서 1:1이 나오면서 점수가 많이 불안했다. 이번에 꼭 2:0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너무 좋다.
▶ 김찬호=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 최인석=하루에 스크림을 많이 하면 10경기 정도 한 것 같다. 아침 11시부터 연습했다.
▶ 김찬호=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너무 좋다.

- 상대팀 서포터로 '비닐캣' 채우철이 출전했는데
▶ 최인석=엔트리를 미리 볼 수가 없었다.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는 엔트리였다.
▶ 김찬호=약간 당황했지만 상대 식스맨의 포지션이 서포터라 활용 폭이 좁았다. 그나마 나았다.

- 1경기에서 김찬호가 많이 잘리면서 고통 받았는데
▶ 김찬호=엘리스를 많이 해보긴 했는데 라이즈와 상대를 안 해봤다. 게다가 '노페' 정노철 선수가 정말 타이밍 좋게 갱킹을 오셨다. 그래서 힘들었다.
▶ 최인석=망한 라인은 버려야 한다(웃음). 나서스는 6레벨 이후에 역갱킹에 좋다. 그런데 정노철 선수가 6레벨 전에 많이 찔러 주는 바람에 킬이 나왔다. 그래서 난 파밍을 많이 하고, 아이템을 더 구비했다. 한 타 가면 더 좋다는 말로 달랬다.
▶ 김찬호=내 CS를 다 먹더라(웃음).

- 3인 바론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 김찬호=아이템으로 '망령의 영혼'을 선택했고, 바론 사냥이 좋은 편이었다. 바텀에 상대 케이틀린이 라인을 정리하러 내려간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코그모를 미드에서 보여주고 탑에서 쉔을 마크했다. 한 번 바론을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 최인석=나서스나 코그모가 체력에 비례한 데미지를 뽑기 때문에 빨리 잡을 수 있었다.

- 2경기에서 경기를 끝낼 타이밍을 한 차례 놓쳤는데
▶ 최인석=승기를 굳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빨리 밀려고 했다. 하지만 바텀 라인에서 멋있는 척을 하다가 게임을 던졌다(웃음). 게다가 '마파' 원상연 형이 혼자 넥서스를 파괴하고자 돌진했는데 이미 체력이 차 있었다. 당황했다(웃음).

-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최인석=연습량 덕분에 승리했다. 경기 내에서는 팀원들과 계속해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소통이 잘 됐다.

- 다음 상대가 LG-IM인데
▶ 최인석=연습을 많이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라일락' 전호진 선수의 자르반 4세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게임을 오래 하셔서 센스가 굉장히 좋으신 것 같다.

- 이번 시즌 경계되는 팀이 있는지
▶ 최인석=나진 소드의 기세가 다시 오르고 있다. SK텔레콤 2팀도 굉장히 눈 여겨 보고 있다. 요새는 전부 다 상향 평준화 돼서 모든 팀들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 김찬호=SK텔레콤 2팀이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제일 무서운 상대는 여전히 나진 소드다. 라인전도 안 밀리는데 한 번 유리하면 잘 안 밀린다.

- 어제 인터뷰에서 '스페이스' 선호산이 지목했는데
▶ 최인석=요새 좀 편해진 것 같다(웃음). 경기에서 만나서 킬을 따고 싶다고 했는데 갱을 가는 건 나다. 조심해, 호산아. 알리스타를 골라서 다이브를 하겠다. 2렙갱, 3렙갱, 4렙갱을 준비해 오겠다.

-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 최인석=우승이다(웃음).
▶ 김찬호=당연히 우승이다. 조금만 더 각성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 최인석=조금씩 실수가 나오는데 그것만 아니면 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김찬호=감독님, 코치님, KT 사무국, 매니저님, 팬 분들 모두 감사 드리고, KT 롤스터A팀 형들도 파이팅 해서 꼭 올라와 줬으면 좋겠다.
▶ 최인석=구 CJ 선수들도 전부 잘 됐으면 좋겠다.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 꼭 우승하겠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