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에 더 이상 무패팀은 없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서머' 정규 시즌 4주차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상위권 구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3주차까지 패배를 몰랐던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LNG e스포츠가 첫 패배를 당하며 4주차를 나란히 7승에서 마감했다.
4주차에서 쓰러지지 않을 것 같았던 두 거인을 쓰러트린 팀은 레어 아톰(RA)과 TOP e스포츠(TES)였다. 특히 RA는 깔끔하게 LNG를 잡아내 EDG와 LNG를 1승 차이로 따라잡았을 뿐 아니라 LNG와 득실 차이도 한 세트 밖에 나지 않아 2위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RA는 LNG전에서 '포포' 주쥔란이 르블랑과 아칼리로 보여준 맹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LNG는 1세트에서 팽팽하게 대치하고 반격을 가하는 등 석패했지만, 2세트에선 초반부터 '포포'의 아칼리에게 2킬을 내주며 경기 흐름이 빠르게 기울었다.
LNG는 5주차에 한 경기, RA는 두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5주차가 끝난 시점에서 두 팀은 동일하게 10경기를 치른 상태가 되며, 경기 결과 및 득실에 따라 RA가 2위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LNG 입장에선 UP를 잡아내고 RA가 징동에게 패배하길 바랄 수 밖에 없다.
LNG와 달리 연승 행진에 2:0 승리가 많아 득실까지 좋았던 EDG는 TES에게 일격을 맞았다. 강팀들간의 대결답게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22분경 바론 앞 한타에서 EDG가 에이스를 당하며 주도권이 TES에게 넘어갔다.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세트를 패배한 EDG는 드레이븐을 꺼내든 '재키러브'에게 말리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OMG는 썬더토크 게이밍(TT)과 WE를 꺾고 4주차에 2승을 추가했다. LGD와 TES는 3연승으로 순위 그래프에서 상승세를 그렸다. 반면 로얄 네버 기브업(RNG)는 TES와 쑤닝에게 연이어 패배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RNG는 5주차에서 연승으로 기세를 탄 LGD와 펀플러스 피닉스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상대하는데 연승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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