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조현준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인사이드의 왕자 조현준 선수입니다~!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 중입니다. 아프리카, 트위치,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2005년 CokePlay배 카트라이더 1차 리그에 첫 출전하여 잘생긴 외모와 압도적인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으며 1라운드 2위, 2라운드 13위, 3라운드 파이널에서 끝내 우승을 차지하여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했스니다. 그리고 치러진 1차 리그 그랜드파이널. 가장 많은 팬이 있는 선수는 당연히 조현준 선수였죠. 조현준 선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초반 4경기 중 3경기를 1등을 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김대겸이 5경기부터 8경기까지 4경기 연속 1등을 했습니다!!! 마지막 8경기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에서 조현준 선수는 김대겸보다 2점이 앞선 상황이었고, 초반에는 김대겸이 1등하는 상황에서 2등으로 달리며 이대로만 가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잔실수로 인하여 정은석이 2등을 뺏는 바람에 3위로 처졌고, 이 경우 김대겸과 조현준 선수는 재경기를 해야 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선수들의 닉이 플레이 도중에 다 보였기 때문에 재경기를 하지 않고 한번에 우승을 확정짓고 싶었던 조현준 선수는 그 당시 타임어택 영상에서나 사용되던 벨트 갈아타기를 했고, 정은석을 역전했으나...

운명의 여신은 그를 버렸습니다. 조현준 선수는 너무 방향을 왼쪽으로 꺾어서 벨트 왼쪽으로 밀려나버렸고, 5위로 추락하며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객관적인 실력은 조현준 선수가 김대겸보다 뛰어났으나, 이때의 준우승과 그 뒤로도 번번이 우승을 놓침 때문에 조현준 선수는 김대겸보다 한 수 아래의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11월 16일, 17일 새벽에 진행된 방송에서 후일담을 털어놨는데 사실 조현준 선수는 벨트 갈아타기가 실패한 직후에 3등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내려가면 재경기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그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마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골인을 위하여 내려가는 도중 트랙 모서리에 또 걸려버린 것이었습니다... 이 두번째 사고를 탈출하다가 시간이 지체되어 버렸고 그래서 5위로 골인할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2차 리그에서도 2라운드를 우승하며 무난히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하였고, 이때는 결승에서 약간 부진하여 우승은 이미 물 건너간 상황. 결승 마지막 경기 때 스코어는 김진용 50, 조경재 39, 조현준 34, 전성일 35, 조남곤 34점이었기 때문에 조현준 선수는 잘해봤자 준우승에 그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8위를 하며 조현준 선수는 5위에 그쳤습니다. 이 마지막 경기는 상당히 드라마틱하였습니다.

3차 리그에서도 그는 무난히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2차 리그에서도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별 활약을 못하여 하위권에 있었던 한창민이 치고 나갔고, 마지막 경기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때 스코어는 한창민 79, 조현준 72였다. 많은 팬들은 일단 조현준 선수가 1등을 무난히 할 것으로 예상, 한창민이 4위 밑으로 떨어지면 충분히 조현준 선수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여신은 또 조현준 선수의 손을 끝내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조현준 선수가 출발하자마자 평소에는 사고가 전혀 안나는 지점에서 카트가 뒤집어진 것입니다!!! 한창민이 7위 이하로 추락하여 한 경기를 더 끈다면 조현준 선수에게 그나마 가망이 있었겠지만... 그는 3위로 완주하였고 조현준 선수는 6위로 밀려서 84대 7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코튼 SR로 카트가 바뀐 4차 리그에서는 김대겸, 정은석, 서우석, 임세선 등 기존의 고수들이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문호준, 유임덕 등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조현준 선수는 이 상황에서 조별 예선과 쿼터 파이널에선 약간 주춤하여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라운드 파이널에서 코튼SR에 완벽히 적응하며 괴물 유임덕을 무찌르고 1위를 하여 그랜드파이널 직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네번째 도전. 강력한 라이벌이자 Joyking팀 동료, 디펜딩 챔피언 한창민이 결승의 문턱에서 떨어져 라이벌 하나를 일찌감치 제거한 조현준 선수. 괴물 유임덕이나 카트신동 문호준, 하락세를 보이지만 그래도 올드 선수로 버티고 있는 김진용이나 조경재 정도만 견제하면 무난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신예 강진우가 처음부터 앞서 나가더니 추격의 빌미를 허용하지 않고 우승해버렸습니다!! 이렇게 조현준 선수는 준우승만 3번 하는 불운을 보이며 다음 리그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현준 선수에게는 4차 리그 이후, 가장 큰 악재가 터졌습니다. Joyking 팀이 해체되고 만 것. 그당시 팀의 주축이던 선수들 중 최의영은 4차 리그에서 부진하다가 카트를 접었고, 라운드파이널까지 가줬던 김상기는 와일드카드 포인트 1점 차로 와일드카드전에 탈락하자 프로게이머를 접었으며 그래도 결승에 진출하여 6위로 근근히 버티던 조경재는 군대를 가버리는 바람에 5차 리그에 도전한 선수는 한창민과 조현준 선수 둘 뿐이었습니다. 이때까지도 팀은 거물 선수 둘이 있었으므로 벼랑 끝에서 버티고 있었는데... 한창민이 오프라인 예선에서 떨어지는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거기다가 그 당시에는 오프라인 예선 탈락자 중 상위 12명을 추가 선발하여 1라운드가 끝날 때와 2라운드가 끝날 때 라운드 파이널에 가지 못한 24명의 선수들과 따로 경기를 하여, 이 선수들이 잘 할 경우 본선 진출자를 밀어내고 대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는데, 거기에도 들지 못하며 빡친 한창민마저 선수 생활을 때려치워, 팀은 해체되고 조현준 선수는 새 팀도 구하지 못해 혼자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SR 초기시절을 보면 조현준 선수가 SR에 완벽히 적응한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 김대겸 해설이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선수들 사이에서 조현준 선수 역시 폼이 예전에 비해서는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결승에서 준우승을 한 것도 사실 예상보다 훨씬 성적이 잘 나온 것이었다고 합니다. 즉 4차 리그때는 물갈이가 반쯤 되던 과도기였기 때문에 라운드파이널이나 그랜드파이널같은 큰 무대에서 신예들이 강진우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주춤한 상황에서 큰 무대를 여러번 겪었던 조현준 선수가 노련함을 바탕으로 마지막 불꽃을 피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 카트가 세이버SR로 변경되어 코튼SR을 버틴 선수 상당수를 또다시 물갈이해버린 SK1682배 5차 리그. 1라운드 C조에 소속된 조현준 선수는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등 기존 맵에서는 여전히 1위 혹은 상위권을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보이나, 신맵 해적 숨겨진 보물에서 최하위로 겨우 완주만 했고, 또다른 신맵 아이스 부서진 빙산 맵에서는 아예 리타이어를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이 없어진 것에 너무 큰 영향을 받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도 조현준 선수는 마지막 경기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에서 무난히 1위로 완주하여 김경한에 이어 2위로 쿼터파이널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쿼터파이널에서 조현준 선수는 초반에 치고 나갔고, 신맵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점수가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안정적으로 4위를 유지하며 마지막 한 경기에서 김경한이 1등하는 등 대역전극이 일어나지 않는 한 라운드파이널에 오를 것으로 보여, 팬들은 역시 조현준 선수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김경한이 1등을 하고 조현준 선수는 하위권으로 무너지며 역전. 끝내 라운드파이널에 가지 못했습니다. 이 역전 이후 조현준 선수는 다시는 조별 리그에서조차도 3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12인의 대기선수와의 2라운드 진출을 뚫고 2라운드에 진출한 조현준 선수는 부활을 노렸으나 역대 최저 점수인 0점을 먹고 조 7위로 뭉개지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본인의 주맵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에서도 초반에 치고 나가긴 했으나, 1랩 끝의 연타드리프트 부분도 끌리면서 불안한 주행을 하다 사고가 나서 뒤쳐지고 마는 등, 역대 최악의, 조현준 선수의 주행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주행이 나왔습니다. 조현준 선수의 불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어서, 3라운드 진출전에서는 12인의 대기선수에게 밀려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이때 ITBank와 하이트 스파키즈, 화승 오즈 팀에서 입단 제의가 왔고 스파키즈와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본인의 부진을 이유로 스스로 파투냈다고 합니다. 2020년 본인이 방송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이때부터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고, 연습도 잘 안했다고.

초창기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팬층이 두꺼웠으며 여성팬이 상당히 많은 걸로 유명했습니다. 조현준 선수의 전성기 시절인 1차리그 때부터 4차리그의 그랜드파이널 경기 영상을 보면 조현준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현준 선수가 부진하여 그랜드파이널에 올라가지 못한 5차리그부터는 응원 소리가 많이 작아졌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은퇴한 7차리그부터는...

선수 은퇴 이후 카트라이더 리그 해설제의를 받았지만 군입대와 시기가 겹쳐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만약 조현준 선수가 리그 해설 위원을 맡았다면 오랫동안 그를 볼 수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용준 전 카트라이더 캐스터가 진행하는 카트라이더 완전정복 튜토리얼 영상에서 조이킹팀으로 이영임 당시 조이킹 클럽 팀장과 한팀으로 출전하여 전용준, 성두현에 맞서 이벤트성 매치를 개최한 경력이 있습니다.

10주년 기념 이벤트매치 이후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2014년 본인의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올드 선수 중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김대겸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사막의 황태자답게 사막 피라미드 탐험 맵에서 9연타를 한 영상이 상당히 화제였습니다. 2017년 11월 7일 김택환 방송에 깜짝 방문 했습니다. 그 외 박지윤의 방송에도 방문한 적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김대겸의 방송에 깜짝 방문하였습니다. 합방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연타 드리프트의 창시자입니다. 세이버 SR이 나올무렵 넥슨 본사에 방문해서 최초로 테스트를 해봤다고 합니다.

 

이상 조현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