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프리뷰 - 2021 ASL 시즌 12

오늘 있을 2021 ASL 시즌 12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오늘 대진은 역시 이미지에 나와있네요. 장윤철-박재혁-정영재-진영화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은 그 어떤 시즌보다 예상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24강 1주 차 결과만 보고 오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티어 4로 배정된 선수들인 김범수, 배병우 선수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죠. 이번 주에도 비슷할지 아니면 1, 2 티어가 자존심 회복을 할지 지켜봐야겠죠.

 

지난주 경기에서는 모든 조에서 3, 4 티어 선수 중 한 명의 선수들이 진출하고 있는 역대 가장 예상하기 힘든 24강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3, 4 티어는 박재혁 선수와 진영화 선수인데요. 두 선수를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타 1 프로리그 시절부터 게임을 보셨던 분들은 알겠지만 공교롭게도 이 조는 CJ 엔투스 출신 선수들과 SK텔레콤 T1 선수들이 모인 조입니다. 이런 것부터 상당히 흥미로운 조로 보이지만, 이 조는 저평가받는 선수들이 많이 모인 조이기도 합니다.

 

프리뷰에서는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을 예상할 수 없으므로 1, 2경기 위주로 얘기하다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경기는 이클립스 맵에서 장윤철 선수와 박재혁 선수의 대결입니다. 장윤철 선수는 최근 ASL에서 박상현, 조일장 선수 등 강력한 저그들에 의해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저그전에서 장윤철 선수의 특징이라 하면 초반에 이득을 보고 경기를 빠르게 끝내고 싶어 합니다. 박재혁 선수는 간단하게 뮤탈리스크에 의해 경기가 갈린다고 보면 되는 선수입니다. 두 선수의 스타일상 초반부터 정신없는 경기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어떤 선수가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경기는 오랜만에 돌아온 진영화 선수와 최근 기세가 계속 좋았던 정영재 선수의 대결입니다. 진영화 선수는 최근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오랜만에 참여하는 만큼 연습량이 충분한 것인지가 의문이긴 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영재 선수는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할 정도로 최근 기세가 많이 올라온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은 본인의 실력이 얼마나 더 올랐을지 증명하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