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박기태

Talon 2021. 10. 6. 15:5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모건 박기태 선수입니다~!

 

현재 한화생명 e스포츠 소속입니다.

2019년 2월 26일, 징동 게이밍의 2팀인 조이 드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19년 8월 8일, 1팀인 징동 게이밍으로 콜업되었습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팀 WE에 입단했습니다. 2020 서머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는 부침을 겪었습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 e스포츠에 입단했습니다.

2021 스프링 시즌에서는 두두 보다 더 많이 출전하면서 주전 경쟁에 우위에 섰습니다. 2021 스프링 시즌 무난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머 시즌에서도 주전으로 출전했지만 나올 때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IeSF 월드 챔피언십 우승
내셔널 e스포츠 토너먼트 2019 8강

닉네임은 어머니가 지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뜻은 모두 건강하세요. 한화생명에 입단한 이후 아이디 때문에 모건 프리먼, 前 한화 이글스 소속의 야구선수 나이저 모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솔랭 중계방과 같은 데서는 모건이 잘하면 나이저 모건 응원가를 계속 틀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동명의 원피스 캐릭터와도 종종 엮입니다.


한화생명에 입단하자마자 많은 팀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쵸비가 솔랭 닉네임 매일 잘래요를 버리고 HLE 묘건으로 갈아탔고, 뷔스타는 아예 HLE 모건으로 닉변 하고 솔랭에서 "우리 모건 많이 사랑해주세요" 홍보하기까지 했습니다. 캐드도 HLE Morgun1로 갈아타며 4뷔스타에 이은 4모건팀이 되었습니다. 팀원들 뿐 아니라 손대영 감독도 유독 모건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한 승리 라이브에서는 단체로 원을 그리면서 어깨동무를 하는데, 모건을 주인공처럼 어깨동무 원의 중앙에 넣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팀 내적으로 상당히 많이 사랑받는 듯.


국밥형 챔피언을 선호하고 탑신병자 느낌이 많이 옅어서 다른 팬덤 사이에선 은퇴한 샤이나 큐베처럼 에이징 커브가 온 선수라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모건은 팀 내에서 가장 어린 편에 속하는 선수입니다. 한화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단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이가 깡패."라는 복권 긁는 심정으로 응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의 전성기가 데뷔 3~4년 차라는 걸 고려했을 때, 모건은 이미 꽝이 나온 복권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펨코에서는 이미 유명인물이였고, 2021 롤드컵 선발전에서 갑작스럽게 롤갤 갤주 자리에 등극하였습니다. 선발전 결승전이 팬덤이 많기로 유명한 페이커와 쵸비의 맞대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보다도 롤드컵 출전은 고사하고 1군에서 뛰는 선수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울 정도의 파멸적인 폼에 대한 얘기가 개념글에 많이 올라올 정도. 뒤를 돌아보며 썩소를 짓는 짤은 이미 치트키가 된 상태였습니다.

의외로 2020 스토브리그에서 물밑 영입 전쟁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한화와 KT가 제대로 경쟁이 붙어 한화가 모건을 데려가자 KT가 차선책으로 어쩔 수 없이(?) 도란을 선택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으며, 양 팀 팬들은 이 소식을 듣고 서로 자기 팀 감독의 답이 없는 안목을 깠습니다.


선발전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퍼포먼스가 전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됐는지 다른 리그의 탑이 못하면 채팅에서 MORGAN을 찾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같은 팀의 정글러 아서처럼 멘탈은 매우 강해 보입니다. 대놓고 오프 더 레코드에서 "성장하는 모건!"이라 말하는 걸 보면 보통내기가 아닌 듯.


T1 락커룸 히든 트랙에서 나오길 경기 전 선수 간 손 풀기용 1:1에서 모건의 리 신이 의외로 구마유시와 오너의 리 신을 전부 털어버렸다고 합니다.

 

이상 박기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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