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 노진욱이 이번 롤드컵 경험을 밑거름 삼아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는 7일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1경기에서 비욘드 게이밍(BYG)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롤드컵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는 마지막까지 격렬하게 교전을 펼치는 등 시청하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얼라이브' 노진욱은 "5세트까지 가서 패배한 게 분하고 아쉽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3, 4세트에서 이즈리얼을 했는데 숙련도가 좋지 못했다"라고 본인의 플레이를 지적하며, "5세트 때도 긴장을 많이 했다. 루시안이 잘 성장했음에도 플레이 메이킹을 주도적으로 하지 못해 밀린 것 같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번 롤드컵이 첫 롤드컵이었던 노진욱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UOL전을 꼽았다. "MVP를 받아서 좋았다"는 노진욱은 "반면 BYG전 5세트가 가장 아쉬웠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며 재차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역 리그만 하고 있을 땐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롤드컵에 오니까 대회로 보던 선수들도 만나고 많은 시청자께서 지켜봐주시는 경기를 하니 재밌었다"며 출전 의미를 찾은 노진욱은 이번 롤드컵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싶단 각오다. 그는 "이번 롤드컵은 팀원들이 잘해서 올 수 있었다. 내년엔 어떤 상황이 와도 내가 있으면 그 팀이 롤드컵에 갈 만한 경쟁력을 갖도록 내 경기력을 더욱 갈고닦겠다"라고 다짐했다.
노진욱은 "터키에서 활동하고 있어 롤드컵을 통해서 절 알게 되신 분들도 계실텐데, 갈라타사라이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부모님께 대회 성적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롤드컵에 출전하니 부모님께서 찾아보시더라.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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