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아카로스 장지수 님입니다~!
오버워치 출시 이전 7년 넘게 와우를 한 네임드 레이드 와우저였으며 오버워치 클로즈 베타 시절부터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면서 겐지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한조를 중심으로 플레이했는데, 파르시를 상대로 헤드샷으로 계속 메르시를 잡자 팀 결성에 합류하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팀 "UW Artisan"을 결성하게 되었고, 아티잔이 EHOME에 영입되면서 이홈 소속의 프로게이머가 되었습니다. 이후 겐지 플레이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어깨 부상이 심해지면서 2017년 1월 11일부터 장기간 휴식을 하게 되었고, 이후 2017년 6월 21일 부로 팀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개인 트위치 채널에서 APEX 시즌 2를 중계했으며, 2군 프로게이머 팀의 스크림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해설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OGN 방송에 몇 번 출연한 인연으로 2017 오버워치 APEX Challengers 시즌 3부터 해설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챌린저스가 터지고 나서 리그 해설은 할 생각이 없었으나 프리시즌 이후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결국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에 박상현 캐스터와 정인호 해설과 함께 해설을 맡았고, 또한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해설도 맡았습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에도 게스트 1일 해설로 가끔 출연하고 있습니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도 한국 중계진과 함께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전 프로게이머 경력을 통해 쌓게 된 높은 게임 이해도와 세세한 부분을 캐치해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기존 경기를 면밀히 분석하고 선수 입장에서 경기를 분석해 현재 경기의 흐름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입담 또한 뛰어난 편이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펠레라는 밈이 생겨날 정도로 결과에 대한 예측이 틀리는 일이 많을지언정, 게임의 흐름에 대한 분석은 매우 날카로운 편. 예를 들어 심하게 과투자 같아 보이는 궁극기 사용에 대해 시청자들이 망했다고 반응하는 와중 "근데 이게 앞에서 막은 거라 한번 더 갈 수 있다. 그래서 일부러 앞에서 궁극기를 막 쓰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시간을 태운 것"이라 평하였고 실제로 이 전략대로였는지 해당 팀은 이어지는 마지막 수비에 결국 실패하기는 하였으나, 본인이 추가시간을 가진 와중 적들은 추가시간 없이 뚫게 하여 본인들만이 공격권을 가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맵과 영웅들, 조합의 특성에 따른 분석도 매우 세세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어떤 영웅이 선택되거나 교체될 것이라는 말을 하면 선수들이 그 이야기를 듣기라도 한 것 마냥 그의 말대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9년에 복학했습니다. 4년 풀 휴학을 하고 휴학이 더 남아 있지 않아 복학했습니다. 리그가 미국에서 열리니 시차 때문에 새벽에 해설하는 게 많은데 종종 불평을 합니다. 그리고 틈틈이 시험공부를 한다고...
21년 젠지 소속 스트리머가 됐습니다. 젠지 주관 오버워치 행사에 자주 모습을 보입니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별도로 자기네 채널에서 경기를 중계하는데, 류제홍과 같이 편파 중계를 하기도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젠지 소속으로 일이며, 정식 리그 채널에서 리그 해설을 할 때는 평소처럼 편파 없이 진행합니다.
앳된 얼굴 덕에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키가 170cm 초반대로 꽤 큰 편입니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집안 식구들이 다 키가 큰 편이라고 하는 것을 봐서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피지컬인 듯합니다.
애완 거북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름은 거식이라고 합니다. 개인 트위터에 자주 거식이의 사진이 올라오는 편입니다. 이 거식이도 승부 예측에 쓰이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1 플옵에서 좋은 예측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같은 오버워치 해설가인 황규형의 닉네임이 용봉탕인지라, 두 해설이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닉네임인 akaros를 뒤집으면 soraka입니다... 다만 본인 해명으로는 롤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A와 K의 조합이 좋아 짓다 보니 아카로스라는 닉네임이 나왔다고 합니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 2의 광저우 차지와 애틀랜타 레인의 경기 덕분에(?) 교양시험을 제대로 망쳤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경기의 맵 1부터 4까지의 총시간은 약 1시간 50분... 또 교양시험이 암기 시험이라고 아스피린과 정력제를 외우고 갔는데 둘 다 시원하게 안 나왔다고 합니다.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다시 인생을 선택한다면 본인이 다시 APEX에서 뛰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겁이 많은 편입니다. 공포게임을 할 때면 항상 애완 거북이인 거식이처럼 목을 한껏 집어넣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놀랄 때마다 욕설이 튀어나오는 것은 덤. 그와는 별개로 겁을 먹든 놀라서 욕설을 하든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킬링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바이오하자드 등과 같은 게임의 경우 겁을 먹은 것과는 별개로 피지컬로 다 때려잡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피지컬로 해결해나갈 수 없고 이미 짜인 스토리 진행을 방향키 조작만으로 따라가야만 엔딩을 볼 수 있는 Precipice, Layers of Fear 등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더욱 공포감을 느끼는 듯합니다.
2019년 9월 초 와우 클래식 방송 중 처음 일어난 대대적인 필드 쟁의 사령관을 맡아 얼라이언스의 대승리를 이끌어내며 클래식 와우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와우 리테일 최신 확장팩인 어둠 땅에서 첫 번째 레이드인 나스리아 성채를 Right 공대에 부정 죽기로 참여하여, 2021년 1월 10일에 완료하며, 한국 1위, 세계 19위의 성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프로 시절 같은 팀에 몸담았던 현 젠지 스카우터 Lime의 코타키나발루 신혼여행 때 Lime의 부탁으로 주술을 부렸고 실제로 신혼여행 예정 기간 내내 우기로 인해 강수확률 100%였던 코타키나발루의 날씨가 맑다 못해 더워 뒤지겠다는 말이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심지수 해설과 학교 동문이라고 합니다. 사회생활은 장지수 해설이 선배라고......
이상 장지수 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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