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3주 3일차 2경기에서 프레딧이 승리했다.
복귀전 승리 소감으로 “마침 팀도 연패 중이었는데 ‘마지막 기회다’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한 최성원은 652일의 휴식을 끝마치고 다시 도전한 이유에 대해 “전 동료들도 잘되고 잘하고 있다.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여행도 다녔지만 뒤돌아보니 이룬 게 없다고 생각했다.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 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복귀 이유를 전했다.
오늘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연패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선수들도 다 잘하고 저희 팀은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의 목적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입을 뗀 뒤, 특히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팀원간의 신뢰와 결속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교전 부분에서 보면 알겠지만 아직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결속력이 멀어지지 않도록 포커싱 했다”라고 답했다.
이 날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부분으로는 “많이 쉬었기 때문에 라인전에 대한 데이터 구도가 부족했다. 라인 구도에 대한 디테일이 아쉬웠고 좋았던 부분은 교전 상황에서 말렸더라도 팀원들과 소통하며 과감하게 했다는 부분이 좋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성원의 전 소속팀 동료들은 현재 LCK와 LPL에서 맹활약 중이다. 본인의 휴식이 아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솔직히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많이 아쉽기도 했지만 오히려 제게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복귀를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전하고, “시간이 약이 돼 이렇게 복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쉬는 기간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면 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팀원들과 기회를 주신 감독님, 팬들에게 감사하고 무엇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도와줬던 모건선수에게 고맙다”며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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