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사의 게임을 만나거나, 혹은 한 개발사의 프랜차이즈 게임을 만나는 방식처럼 한 개발사에서 서비스하는 한 게임만의 게임쇼도 있다.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 서비스하는 파이널 판타지 14 팬 페스티벌이 바로 그런 행사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 오는 파이널 판타지의 14번째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자 두 번째 MMORPG 장르인 파이널 판타지 14는 전 세계 2500만 명 이상이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오프라인 게임쇼인 '파이널 판타지 14 팬 페스티벌'은 일본에서 시작해 북미와 유럽,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스퀘어에닉스의 중요한 오프라인 이벤트다. 이 행사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4 신규 확장팩 발표는 물론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머천다이징 상품 판매와 함께 PVP 대회가 열리고 피아노 라이브 및 밴드 공연까지 진행되는, 파이널 판타지 14 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이벤트다.
파이널판타지14 확장팩이 가장 늦게 공개되는 한국에서는 약 100명 정도의 현장 관람객을 초청해 팬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급격히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완전 온라인 행사로 방향을 전환했다. 별개로 진행한 온택트 참가자 100명은 계속 유지하는 방식이었다.
국내 개발사의 경우 이러한 행사를 했을 때 개발자의 키노트가 있다고 해도 한국 현장 스튜디오에서 직접 방송을 제작할 수 있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파이널판타지14의 경우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가 일본에 위치해 있고,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일본의 영상을 받아서 한국에서 방송을 제작하는 VSPN 코리아의 스튜디오인 V스페이스에서 제작해 송출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특히 e스포츠 대회 제작 경험에서 쌓인 VSPN 코리아의 인터뷰 방송 제작은 이번 팬페스티벌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중요 포인트다. 현장 관중을 받지는 못했지만 언택트 참가자 100명을 초청해 팬들의 반응을 어느 정도 담아낼 수 있었고, 일본에 있는 요시다 나오키 PD의 키노트는 물론 서울과 도쿄 두 곳의 상호 반응이 필요했던 온라인 콘테스트와 라이브 Q&A 시간 방송 역시 시청에 큰 불편함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팬페스티벌을 성공시키고자 한 스퀘어에닉스와 액토즈소프트 양사의 의지와 함께 VSPN 코리아의 기술력 덕분에 코로나19 환경에서도 팬 페스티벌을 치를 수 있었고, 파이널 판타지 14 한국 서비스 관련 방송으로 최대 시청자 수를 기록함은 물론 방송 후 진행된 프라이멀즈 공연에는 해외 시청자까지 몰리며 전 세계 파이널 판타지 14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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