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젠지 '오펠리아' 백진성 "임시여도 좋은 경험..더욱 성장해 다시 이 무대 밟을 것"

Talon 2022. 3. 10. 17:10

힘든 풀세트 접전 끝 담원 기아(이하 담원)를 꺾고 2위 가능성을 보다 높이는데 공헌을 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오펠리아’ 백진성이 승리의 기쁨과 1군 무대의 경험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8주 1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담원 기아(이하 담원)에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강팀인 담원을 상대로 승리해 너무 기쁘고, 갑작스럽게 콜업되어 경기를 뛰다 보니 지금도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젠지라는 팀에서 이러한 기회를 받게 된 것이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한 백진성은 “포지션과 상관없이 존경하는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컸고 승리까지 차지한 것이 정말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 질문에는 “코칭 스태프 분들로부터 로밍 특화 챔피언들을 이용해서 상대 미드 움직임에 대한 콜을 계속해줬으면 한다는 지시를 받았으며, 사용한 챔피언들은 평소 메타에 맞게 연습했던 챔피언들이었기에 플레이 자체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경기 1세트 상황에 대해 “초반에 상대 라이즈가 2킬을 먹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라이즈를 잡으면서 좋은 분위기가 됐다. 언제 이겼는지에 대한 생각보다도 라이즈를 잡는 상황부터 할만하다는 생각이 1세트가 끝날 때까지 쭉 이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백진성은 2세트의 경우 “카밀을 빼앗기며 저희가 의도했던 조합을 가져가지 못하며 경기가 힘들어졌다. 경기 중에는 제가 진입 각을 잘 보지 못하기도 했고 궁극기 사용도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승부가 결정된 3세트의 경우 “아리가 2킬을 먹으면서 힘이 많이 떨어졌지만 팀원 분들이 다들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저도 포기하지 않고 제가 해야 할 것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다.”라고 말한 뒤 “마지막 교전서 승리할 때까지 너무 긴장됐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 확실히 우리 팀이 정말 잘하는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군과 2군 경기의 체감되는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1군 경기는 2군에 비해 턴 관리가 빡빡하고 교전 콜도 훨씬 세밀한 부분까지 이야기가 됐다. 그러다보니 운영 면에 있어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2군 경기에서도 제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 더욱 성장해 다시 1군 무대를 밟고 멋진 선수들과 다시 겨루고 싶다.”고 목표를 이야기한 백진성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응원해 주신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선수로 돌아오겠다.”라고 팬들에 약속의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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