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진안 선수입니다~!
WKBL 부산 BNK 썸 소속으로 포지션은 센터입니다.
대만에서 고교 시절 전학 문제로 2년간 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진병준 전 수원여고 감독의 권유로 2012년 9월 한국으로 건너와 농구를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3월 수원여고에 입학하였고, 6월 한국 국적을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선수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 10월에 열린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하여 1라운드 2순위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지명되었습니다. 귀화 선수로는 드래프트 첫 신청자이자 지명된 선수입니다.
수원여자고등학교 졸업
WKBL 퓨처스리그 MVP : 2016~2017
2015년 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에 국대로 발탁되어 참가했습니다. 한국은 13위. 이 대회 평균 8.7득점 6리바운드 야투 43.9%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FIBA 아시아컵에 국대로 발탁되어 참가했습니다. 한국은 4위를 차지했는데 이 대회 평균 7.3득점 4.5리바 야투 48%를 기록했습니다. 인도전에서는 21득점을 했고, 특히 뉴질랜드전 빅맨들을 잘 수비해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김한별의 부상 이탈로 대체 선수로 선발되면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평균 8분 출장에 1.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10위
2021 FIBA 아시아컵에 국대로 발탁되어 참가했습니다. 2022 FIBA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국대로 발탁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호주와의 경기에서 35분 5초 출장 18득점 7리바 3스틸 1블락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WKBL 버전 몬트레즈 해럴입니다. 장점으로 스피드와 골 밑에서의 다양한 공격 스킬, 그로 인해 뛰어난 골 밑 득점력, 그리 크지 않은 키지만 센터 포지션으로 활용 가능하며 리바운드 능력도 뛰어나다는 점. 단점으로 슈팅이 별로이며 특히 3점 능력은 아예 없다시피 하다는 점, 그리고 공격력이나 리바운드 능력에 비해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 등. 장점과 단점 모두 몬트레즈 해럴을 빼다 닮았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뛰던 시절에는 주로 식스맨으로 기용되었지만 득점력에 있어서만큼은 이미 남다른 선수였는데, 외국인 선수가 참가하지 못한 2020-21 시즌에는 주전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평득 16.7로 리그 5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찌 보면 연차나 외국인 선수 유무를 따지지 않고 프로 1년차부터 주전으로 기용했으면 더 무서운 선수로 성장했을 지도...
농구를 시작한 이유는 교복 치마를 입기 싫어서였다고 합니다. 농구부에 들면 치마를 안 입어도 됐다고... 농구선수 은퇴 후에는 곱창집을 대만에 차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평소에는 여농은 안 보고, 남농만 본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선수는 이승현. 대만 출신이라 팀원들이 부르는 별명은 대만이…입니다.
이상으로 진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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