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NFT 비즈니스로 크리에이터 및 e스포츠의 블록체인 연계 구조 강화

샌드박스 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비즈니스를 통해 e스포츠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비즈니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샌드박스는 30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포털 피시방에서 ‘NFT 비즈니스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필성 CEO를 비롯해 한장겸 NFT 사업 총괄 이사, 정인모 SBXG CEO 등이 참석해 샌드박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NFT 비즈니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샌드박스의 이필성 CEO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샌드박스가 웹 3.0 생태계 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중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이다.”라며 “크리에이터와 이스포츠 등 기존 비즈니스와 결합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샌드박스는 자사 기존 비즈니스 영역에서 창출되는 광범위한 IP 경쟁력과 팬덤 등을 기반으로 웹 3.0의 주요 산업 트렌드인 NFT 비즈니스를 활용,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활동은 궁극적으로 크리에이터에게 긍정적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샌드박스가 지향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샌드박스는 지난 1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클레이튼(Klaytn)과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로부터 제작 아티스트 권한을 획득하는 등 NFT 기술 및 생태계 확충을 위한 제반 여건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론칭한 메타 토이 드래곤즈 프로젝트는 2월 판매와 동시에 퍼블릭 민팅(Public Minting) 수량 9,000개가 전량 매진되며 글로벌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의 글로벌 거래량 9위, 클레이튼 계열 NFT 거래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스포츠와 관련해서는 e스포츠 전문 자회사인 샌드박스 게이밍의 정인모 최고전략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업체 명칭도 SBXG로 바꾼다. 또한 메타 토이 드래곤즈와 협업한 NFT 프로젝트인 메타 토이 게이머즈(Meta Toy Gamers, MTG)를 선보여 퍼블릭 민팅 수량 5,000개가 완판되기도 했다.

샌드박스는 앞으로 메타 토이 드래곤즈 커뮤니티 빌딩 및 글로벌 IP화 등 다각화된 NFT 비즈니스를 진행, 세계 각국의 다양한 유저들이 참여하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 유니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리진 NFT는 물론 대형 IP 파트너십 NFT를 연내 14종 출시하고,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 NFT도 최대 125종까지 출시하는 등 다양한 IP를 활용한 메타 토이 드래곤즈 PFP NFT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P2E(Play to Earn, 사용자가 게임을 하며 획득한 재화나 아이템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산으로 활용되는 모델) 게임으로도 적극 확장해 수집형 롤플레잉 게임(Role Playing Game, RPG), 방치형 RPG, 요리 타이쿤, 소셜 네트워크 게임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e스포츠 산업과 관련해서는 ‘메타 토이 게이머즈(MTG)’를 시작으로 팀 기반 DAO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P2E 게임 길드를 운영해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2월 오픈한 복합 게이밍 공간 ‘포탈’을 연내 추가 확장하고, MTG 홀더 서비스를 포함해 커뮤니티와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밀접하게 연결한다.

이와 더불어 SBXG는 오프라인과 메타버스에 클럽하우스를 구성하고 게임 전문 MCN 롤큐 (LOLQ)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e스포츠와 블록체인에 국한하지 않고 게이머에 대한 강력한 온, 오프라인 영향력을 갖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정인모 SBXG CEO는 “메타 토이 게이머즈의 발행은 SBXG가 블록체인 게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게이머 집단이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한다.”며 “샌드박스와 의기투합해 e스포츠와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성장을 함께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올해 중 최대 한 많은 것들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실질적인 내용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