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역대 최고 시청 기록 거둬
정규리그 내내 균등한 지표 유지
T1의 전승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출범 이후 사상 최고의 성과를 냈다. LCK에 따르면 이번 스프링은 결승뿐 아니라 정규 리그 시청 지표에서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거뒀다.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경기는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T1과 젠지의 결승이다. 2년 반 만에 오프라인으로 치러진 이번 결승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PCU) 517만 명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2021년 담원 기아와 T1 간 LCK 서머 결승으로, 350만 명이었다.
LCK 스프링 한 경기 평균 PCU는 89만 명으로, 직전 서머보다 25%, 1년 전 스프링보다 42% 늘었다. 하루 평균 순시청자수(UV)와 분당 평균 시청자수(AMA) 역시 각각 400만 명, 41만 5000명으로 새 기록을 썼다. UV는 2021 서머보다 11%, AMA는 24% 증가했다.
결승 PCU 517만 명 중 한국에서 본 시청자수는 105만 명으로 20%를 차지했다. 나머지 80%는 모두 해외 시청자였는데, 그중 중국어 비중이 66%(340만)로 가장 높았다. 해외 평균 PCU도 지난해 서머 44만 3000에서 이번 스프링 51만 7000으로 상승했다.
스프링 시즌 내내 균등한 시청 지표를 유지했다는 사실도 의미가 있다. 과거에는 개막 직후 관심도가 서서히 떨어지다가 플레이오프 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에서는 강팀 간의 빅 매치와 중위권 팀들의 혼전 등이 이목을 끌면서 정규 리그 내내 안정적 시청 지표가 형성되다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곡선을 그렸다는 것이 LCK 측 설명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 스프링 마지막 날까지 우승을 위해 전력투구한 10 개 팀들과 경기를 보면서 함께 울고 웃어준 팬들 덕분에 2022 LCK 스프링 시청 지표가 최고의 성과를 냈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LCK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 출처 :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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