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브 샌박' 크로코' 김동범 "프린스, 테디에게 꿇리지 않아"

리브 샌드박스(이하 리브 샌박)이 광동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크로코' 김동범은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이번 시즌 자신과 팀의 목표라는 사실을 밝혔다.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3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박이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스프링 시즌 광동 프릭스와 페이트 선수에게 많이 졌다. 오늘 복수한 느낌이라 굉장히 의미 있고 좋다”고 말한 김동범. 1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를 대상으로만 7개의 밴 카드가 소모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범은 “미드와 정글이 확고한 챔피언을 선택하려고 했다. 프린스 선수의 경우 챔피언 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무엇이 나오든 상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원거리 딜러 7밴은 저희 팀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테디 선수도 잘하지만 프린스 선수도 꿇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경기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둔 리브 샌박. 스프링 시즌보다 더욱 강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에 김동범은 “개개인적으로 실력이 모두 출중하고 잘하는 선수들이다. 스프링 시즌에는 팀적인 움직임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해 그 부분을 코치진이 많이 지적해주셨다. 이 부분들을 공부했기 때문에 오늘처럼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프린스’ 이채환은 한 시즌의 공백기 이후 돌아왔음에도 이날 두 번의 세트에서 단 한 차례도 데스를 기록하지 않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동범은 “프린스 선수가 처음에 힘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긍정적이고 의욕도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힘든 과정을 잘 극복하고 지금은 저희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채환의 복귀가 든든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브 샌박과 김동범의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그는 “저희 팀과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오늘 경기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더 의미 부여를 해 가능하다면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상륙하는 것이 목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팀적인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저들에게 전하는 솔로 랭크 꿀챔피언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동범은 “바이를 추천한다”라고 말한 뒤, “최근 원거리 딜러들이 굉장히 잘해졌다. 하지만 수은이나 정화를 통해서도 바이의 궁극기는 끊을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큰 메리트라고 본다. 또한 한타 구도에서 한 명을 포커싱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며 챔피언 추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머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하게 돼 너무 즐거웠고 관람석에 팬분들이 가득해 기분이 너무 좋았다. 팬미팅이 열리기도 하니 앞으로 팬분들과 더 가까이서 만나 대화하며 친해질 수 있는 선수와 팀이 되고 싶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