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마이클 탕

Talon 2022. 6. 25. 12: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bigfatlp 마이클 탕 선수입니다~!

 

캐나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舊Counter Logic Gaming, FlyQuest의 서브 미드. 대만계 캐나다인으로 시즌 1을 솔로 랭킹 1위로 마감한 선수. 엘레멘츠가 CLG 소속으로 서포트를 담당하던 시절에는 원거리 AD를 맡기도 했습니다. 다른 팀원과 달리 다양한 포지션에 다재다능하기 때문. 깔끔한 플레이로 인정받습니다.

시즌1의 전설이라고 많은 다른 프로 미드 AP플레이어에게 추앙받지만 돌려 말하면 현재 퇴물이라는 말... AP 코그모를 만들고 오리아나를 프로 경기에서 처음 쓰면서 새로운 메타로 적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시즌 2 중반 까지만해도 CLG의 캐리를 뽑으면 더블리프트 이상으로 그를 뽑았으나 북미 롤드컵 예선, 정확히는 OGN 섬머 후반을 기점으로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 2 북미 지역 예선에서 확실히 예전 같지 않음이 드러났습니다. 파밍력도 떨어지고 플레이메이커 기질이 너무 없다는 것이 문제. 특히나 다른 팀들의 과감한 미드 플레이에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롤드컵 조별예선에서의 모습은 실망스러움을 넘어서 언랭롤갤러들에게 비웃음 받는 수준이 돼버렸습니다. 인빅터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카시오페아를 잡고 블라디미르의 프리 파밍을 방관한 것이나, 아주부 프로스트와의 경기에서 상대 유령을 무리하게 뺏다가 빠른별에게 죽는 모습은 빅팻이 과거의 빅팻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SK전에서는 오리아나로 오셀롯과 대등하게 라인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문제점으로 평가받던 파밍 능력만큼은 IG전 후 2,3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모습은 보여줬습니다.

비록 실력은 전성기에 비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나 성격만큼은 좋은 남자입니다. 세인트 비셔스를 위해서 커스와 연결시켜주기도 했으며 자신들을 이긴 블레이즈의 러스트보이가 트위치에서 방송을 시작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고를 해서 러스트보이가 바탕화면에 I love you JiJi라는 말까지 하면서 잠시지만 CLG NA의 엠블럼을 달기도 하게 했습니다. 헬리오스도 방송 중에 지지는 착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인격으로서는 흠을 잡을 수 없는 남자. 아직도 전 팀원인 엘레멘츠와 세인트비셔스와 친합니다. 북미 서버에서 빅팻과 세인트비셔스가 랭크 도중 만나면 환상의 궁합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CLG에서 Link를 새로운 미드로 부르고 후보 선수로 내려갔으나 절치부심해서 Azure Cats라는 팀을 결성 LCS 진출권을 걸고 CLG와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본인도 이긴다는 각오를 했으나 핫샷이 거기서 지면 해체한다고 선언을 해서 각성한 CLG가 3대0으로 퍼펙트 승리. 그렇게 빅팻을 다시 보게 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을때 차우스터가 CLG의 서포터로 핫샷은 은퇴, 니엔톤소가 새로운 CLG의 탑 라이너가 되면서 정글러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 Summer LCS에서 가능성만 있는 팀이라고까지 불리던 CLG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데 중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빅팻의 정글은 성공적인 변화라고 평가받는데 핫샷에 의하면 후보선수로 내려가면서도 팀을 차리고 LCS에 다시 도전할 정도의 의욕과 열정을 높이 사서 다시 정글러로 불렀다고 하였고 그 결정은 좋은 선택으로 평가받는 중. 특히 북미에서 빅팻을 주로 까대던 이유였던 게이밍 하우스에서 살지 않겠다고 한 행동도 바꾸고 살 기로 결정하고 들어오면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열정을 보여줬음에도 CLG의 성적은 나아지지 않아 결국 시즌3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했고 시즌 3 롤드컵 이후 서브 멤버로 내려갔습니다. 이후 트위치 스트림을 소소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부터 FlyQuest의 미드 서브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로밍을 하기보단 진득히 미드에 붙어서 파밍을 하는 스타일

CLG와의 인터뷰에서 팀원들이 빅팻보고 제발 로밍좀 해달라고 할정도로 미드 지박령입니다. 그러나 저런 플레이와 달리 빅팻이 유명한 챔피언은 트위스티드 페이트...

저 미드 지박령인 플레이는 cs를 많이 확보하고 후반 한타에 뛰어난 메카닉으로 팀을 위해 변수를 만들어냈었지만 시즌 2에 들어서 더티 파밍 메타가 생기면서 미니언을 챙기는 능력이 다른 세계 최상급 미드 플레이어들에 비해 뒤지기 시작했고 후반을 중요시하는 빅팻의 스타일엔 큰 결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호흡을 맞추던 세인트비셔스가 팀을 나가면서 그 시너지가 줄어들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정글러 전향 이후엔 초반엔 빅팻을 정글러로 두는 것은 악수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갱 중심의 공격형 정글러에 원래부터 한타 센스는 뛰어나다고 했던 만큼 정글러로서 한타에서의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북미의 해설자이자 前 Dignitas 정글러 Jatt의 평으로는 너무 갱에 집중해서 CS는 적은 편인데 대신에 레벨은 따라가고 한타 때 잘해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라이너에서 정글러로 전향한 선수치곤 스마이트 사용이 굉장히 좋은 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호의적인지, 한국서버가 생기기 전 한국인들이 북미에서 플레이하던 시절에는 방송에서 어색한 한국어를 써서 웃음을 주거나, 겜 도중 한국어를 써서 상대를 놀리기도 합니다.

한국 노래를 좋아하는지 남행열차를 들으며 테라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3마리나 집에 키우는데, 방송을 할 때 자기 얼굴 대신 고양이 모습을 캠에 비추곤 합니다. 더블리프트에 의하면 게임을 안 할 때는 고양이 사진만 줄곧 보고 있다고.

CLG에서도 마이페이스가 엄청 강한 편. 자신이 올리는 비디오 블로그 등에 보면 평소 억양이 강한데, 화나면 억양이 사라집니다. 말버릇은 "Basically."

 

이상으로 마이클 탕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역사 박지선  (0) 2022.06.27
前 컬링 선수 케빈 마틴  (0) 2022.06.26
미식축구 선수 톰 브레이디  (0) 2022.06.24
前 야구코치 강상수  (0) 2022.06.22
레이싱 선수 루이스 해밀턴  (0) 202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