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T1이 DRX를 꺾고 기분 좋은 2라운드 시작을 알렸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오너’ 문현준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 소감으로 “2라운드 첫 경기였다. 중위권 팀에게는 이겨야 한다고 생각해 승리가 기분 좋다”라고 말한 문현준. T1은 DRX를 상대로 매치 1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DRX에게 단 한 번의 세트도 내주지 않은 T1. 문현준은 “상성이라기보다 스크림에서 많이 이기고 있다 보니 지금과 같은 성격이 나오는 것 같다”며 연습 과정이 실제 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 T1은 상대의 미드 1차 타워를 먼저 철거한 후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드 1차 포탑이 없을 경우 사이드 라인에 가 있는 챔피언들이 많이 힘들어진다. 반대로 타워를 철거한 팀은 편하게 다른 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프로 단계에서는 운영을 잘하는 팀이 미드 1차 타워를 먼저 밀면 스노우볼을 많이 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1세트를 패배한 DRX는 2세트 ‘표식’ 홍창현을 ‘주한’ 이주한으로 교체했다. 그는 “초반 상대가 우리 칼날부리를 스틸했다”며 “무슨 동선인지 잘 모르겠다. 특별한 점은 없었고 신기했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상대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T1의 다음 상대는 자신들의 연승을 저지시킨 광동이다. 문현준은 “전승이 광동에게 끊겼지만 그때는 광동이 굉장히 잘 준비했고 저희가 방심했었다고 본다. 이번에는 상대가 무언가를 특별히 준비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고 저희가 방심하고 있지도 않다. 충분히 2대 0으로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비가 많이 왔다. 이런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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