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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제우스' 최우제 "탑 1티어는 나르, 그 다음은 취향"

Talon 2022. 7. 17. 17:30

“나르가 탑에서 무난하게 좋은 챔피언이라고 본다. 그 다음은 취향이 갈린다고 생각한다”

16일, T1이 DRX를 꺾고 기분 좋은 2라운드 시작을 알렸다. 경기 후 포모스와 만난 ‘제우스’ 최우제가 나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탑에서는 두 세트 모두 나르가 등장했다. 1세트에서 최우제의 나르는 ‘킹겐’ 황성훈의 그웬을 상대했고, 2세트에서는 갱플랭크를 통해 나르와 맞붙었다. 최우제는 탑에서는 나르가 가장 높은 티어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르가 모든 면에서 무난하게 좋다. 그다음부터는 취향이 갈린다”며 나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나르의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해당 챔피언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라인 유지력이다. “나르는 상성을 타지 않기 때문에 라인전을 무난하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새 대회에서는 나르가 유지력이 좋아 라인전을 이기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여진다”는 생각을 전했고, “내구성 패치 이후 초반 라인전 단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바뀌었다”며 패치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작용했음을 덧붙였다.

 

앞서 치러진 KT와 광동의 대결. 광동의 ‘기인’ 김기인은 KT ‘라스칼’ 김광희의 나르를 이렐리아로 상대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이렐리아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더블킬을 성공하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우제는 이렐리아를 높게 평가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렐리아가 나르를 상대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렐리아가 정말 잘해야 한다. 하지만 라인전 단계 이후에는 잘하더라도 사이드 상황이나 교전 상황에서 잘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렐리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조합이나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T1의 다음 상대는 자신들의 연승 행진을 종결시킨 광동이다. 그는 “당시 등장하지 않았던 세라핀과 스웨인에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이제는 해당 챔피언들에 대한 연구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신 당하지 않을 것 같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인 선수와 경기를 치르면 라인전 구도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배워갈 부분은 배워가도록 하겠다”며 김기인과의 맞상대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2라운드 출발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연승 기록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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