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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하지 못한 리그 운영 사과한 LCK 이정훈 사무총장, 문제 개선 약속

Talon 2022. 7. 25. 22:10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잦은 버그 및 경기 중단 사태와 관련해 LCK 이정훈 사무총장이 프로토콜 변경과 규정집 개정 등 여러 각도에서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25일, 이정훈 사무총장은 LCK 정책 발표회에 앞서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번 서머 시즌 LCK 내에서는 많은 버그와 이로 인한 경기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논란이 발생한 사건은 13일 치러진 한화생명과 T1의 1라운드 경기 2,3세트다. 2세트에서는 ‘구마유시’ 이민형의 룬 버그가 발생했다. 경기 중 자신이 선택한 룬과 게임 안에서 적용된 룬이 바뀐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이민형은 퍼즈를 요청했다. 그러나 선수가 즉각적인 어필을 하지 않았고, 경기에 치명적인 버그가 아니라고 판단한 심판진은 규정에 입각해 경기를 속행했다.

 

3세트에서는 ‘오너’ 문현준의 강타 재사용 대기시간 버그가 발생했다.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직접 퍼즈를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에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한 심판진은 버그 발생 후 4분이 지난 후 자체적으로 퍼즈를 진행했다. 해당 시간 동안 버그의 유무를 확실하게 확인해야 됐기 때문이다. 이후 LCK는 크로노 브레이크를 통해 경기를 이전 시간대로 되돌렸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고 있던 4분의 시간 동안 T1이 게임 안에서 큰 이득을 올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팀과 경기를 관전하던 팬들의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경기 후 T1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LCK의 결정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식으로 문제 제기할 것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크로노브레이크의 기술적 문제로 인한 DK와 농심의 재경기를 비롯해 버그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경기 지연으로 인해 선수들은 불필요한 피해를 감수해야 됐으며, 팬들은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이정훈 사무총장은 “잦은 버그와 경기 지연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선수단과 시청자, 출연진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경기 중 “경기 진행 중 이슈 발생 시 프로토콜 변경이나 규정집 개정 등 여러 각도에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며 발빠른 개선을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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