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미디어데이] 도란의 노래 공약에 한 수 접은 제우스

Talon 2022. 8. 24. 19:00

“도란만큼 춤을 잘 추고 노래에 자신이 있다면 공약을 걸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이르다고 생각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2022년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앞두고 양 팀의 감독과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최현준은 최우제를 꺾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제우스는 꾸준히 잘하는 선수고 이번에도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이에 대해서는 나도 이견이 없다”며 상대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최현준. 그러나 “하지만 결승전에서 제우스를 이긴다면 나에 대한 좋은 평가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꼭 이길 생각이다”라며 최우제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최우제 또한 최현준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굉장히 강력한 탑 라이너”라고 최현준을 평가한 최우제. 그는 “최근 탑에서 사고가 터질 확률은 적다고 생각한다. 서로 땀내 나는 싸움을 할 것 같다”며 경기의 행방이 상체가 아닌 하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견했다.

 

그러나 최현준의 승리 공약과 관련해 본인도 공약을 걸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한 수 접는 모습을 보였다. 최우제는 “도란만큼 춤을 잘 추고 노래에 자신이 있다면 걸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아직은 이르다”며 춤과 노래는 사양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약속했던 최현준도 고민이 있어 보인다. “이번 결승전에 승리했을 경우 노래 공약을 걸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를 타이밍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다시 고민 중이다. 다시 춤으로 바꿔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결승전 상황에 맞춰 노래 공약은 다시 춤으로 변경될 수도 있음을 밝혔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