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도에 위치한 강릉 아레나에서 진행될 2022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서 젠지와 T1이 맞붙는다.
정지훈은 이번 시즌 아지르(10전 9승 1패)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다. 그다음으로 아리(9전 9승 0패)와 사일러스(7전 6승 1패)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아지르와 아리 사랑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LSB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에서 정지훈은 ‘클로저’ 이주현을 상대로 아지르와 아리를 각각 2회씩 기용해 팀의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이주현 또한 정규 시즌 가장 많이 사용한 아지르와 아리, 사일러스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두 선수는 모든 경기 세 챔피언을 나누어 가져 가며 경기에 나섰다.
T1의 미드 갈리오는 위기 순간마다 팀을 구원하며 마치 궁극기 ‘영웅출현’이 T1에 사용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DK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세트 대결이었다. 해당 경기는 결승 진출과 롤드컵 직행 티켓이 함께 걸려있었기 때문에 T1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대결이었다. 이상혁은 갈리오와 함께 협곡에 등장해 결국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어냈다.
DK는 탑 아지르와 미드 야스오, 원거리 딜러 하이머딩거 등 깜짝픽의 향연을 펼치며 결승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잘 성장한 제리, 유미가 활약한 T1은 결국 DK를 꺾고 젠지가 기다리는 결승전에 도착했다. 이상혁의 갈리오 또한 공수 상황에서 좋은 상황판단을 선보이며 팀원들의 캐리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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