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T1-젠지 잡고 싶다"는 양대인 감독, 8강전서 첫 단계 달성할까

Talon 2022. 10. 25. 13:40

이번 시즌 T1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에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DK는 롤드컵 8강전서 복수의 서막을 알릴까?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8강전 3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23일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8강전은 4일에 걸쳐 하루에 한 경기씩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세 번째 경기에서는 젠지와 DK가 대결한다.

 

그룹 스테이지 D조에 속했던 젠지는 1주차에 RNG에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2주차에 RNG를 포함해 모든 팀을 제압한 뒤 순위 결승전서 다시 한번 RNG를 잡으며 실력을 마음껏 과시하고 D조 1위로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반면 B조 소속으로 JDG에 승리를 내줬던 DK는 2주차에 복수에 성공하며 역시 순위 결정전서 1위 찬스를 노렸으나 JDG에 두 번째 패배를 허용하며 2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 8강전서 젠지와 만나게 됐다.

 

두 팀의 올시즌 LCK에서의 상대 전적은 세트 포인트 합계 11-6으로 젠지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프링 스플릿서 정규 시즌 두 차례의 대결 모두 2-1로 젠지가 승리한 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 젠지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으며, 서머 스플릿에서도 두 번의 대결 모두 젠지가 2-1로 승리했다.

 

롤드컵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DK의 양대인 감독이 “올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T1과 젠지를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올해 자신들이 승리해보지 못한 LCK의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던 만큼 이번 대결은 4강전 진출 외에도 자존심 회복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 아래 경기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을 봤을 때는 경기의 흐름 면에서는 젠지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으로 라인전의 짜임새와 교전에서의 힘의 집결에 조금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로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DK의 변칙성이 좋은 방향에서 발휘되었을 때 의외의 강력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양 팀의 경기 결과를 쉽게 속단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한편 양 팀의 대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포지션에 대해 전문가들은 탑 지역을 꼽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양 팀의 탑 라이너들이 기복이 있는 선수들인 만큼 그날의 컨디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도란 대 너구리’ 또는 ‘도란 대 버돌’의 대결서 고점을 점하는 선수가 있는 팀이 보다 편하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임을 예상케 한다.

 

결국 지금까지의 대결과는 별개로 조금 더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고 밴픽과 인플레이에 대한 전략을 보다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는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4강전서 DRX-EDG 전의 승리 팀을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될 것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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