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8강전 3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23일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8강전은 4일에 걸쳐 하루에 한 경기씩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세 번째 경기에서는 젠지와 DK가 대결한다.
그룹 스테이지 D조에 속했던 젠지는 1주차에 RNG에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2주차에 RNG를 포함해 모든 팀을 제압한 뒤 순위 결승전서 다시 한번 RNG를 잡으며 실력을 마음껏 과시하고 D조 1위로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반면 B조 소속으로 JDG에 승리를 내줬던 DK는 2주차에 복수에 성공하며 역시 순위 결정전서 1위 찬스를 노렸으나 JDG에 두 번째 패배를 허용하며 2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 8강전서 젠지와 만나게 됐다.
두 팀의 올시즌 LCK에서의 상대 전적은 세트 포인트 합계 11-6으로 젠지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프링 스플릿서 정규 시즌 두 차례의 대결 모두 2-1로 젠지가 승리한 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 젠지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으며, 서머 스플릿에서도 두 번의 대결 모두 젠지가 2-1로 승리했다.
롤드컵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DK의 양대인 감독이 “올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T1과 젠지를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올해 자신들이 승리해보지 못한 LCK의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던 만큼 이번 대결은 4강전 진출 외에도 자존심 회복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 아래 경기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을 봤을 때는 경기의 흐름 면에서는 젠지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으로 라인전의 짜임새와 교전에서의 힘의 집결에 조금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로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DK의 변칙성이 좋은 방향에서 발휘되었을 때 의외의 강력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양 팀의 경기 결과를 쉽게 속단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한편 양 팀의 대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포지션에 대해 전문가들은 탑 지역을 꼽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양 팀의 탑 라이너들이 기복이 있는 선수들인 만큼 그날의 컨디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도란 대 너구리’ 또는 ‘도란 대 버돌’의 대결서 고점을 점하는 선수가 있는 팀이 보다 편하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임을 예상케 한다.
결국 지금까지의 대결과는 별개로 조금 더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고 밴픽과 인플레이에 대한 전략을 보다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는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4강전서 DRX-EDG 전의 승리 팀을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될 것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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