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파이널]철벽 김민철, 시종일관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자전(A-1경기)

Talon 2013. 6. 7. 13:09

한이석, 실수 반복되면서 허무하게 패배


▶ 2013 WCS 시즌1 파이널 16강 A조
◆ 1경기 김민철(저) 2 vs 0 한이석(테)
1세트 아킬론황무지 김민철 승(저, 5시) vs 한이석 패(테, 11시)

2세트 벨시르잔재 김민철 승(저, 11시) vs 한이석 패(테, 5시)

이것이 우승자 클래스!

'철벽' 김민철(웅진)이 7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WCS 시즌1 파이널 16강 A조 1경기에서 한이석(EG)을 꺾었다.

▶ 퍼펙트 승리! 김민철, 기분 좋은 선취점
한이석은 사신으로 저그의 움직임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그리고 4화염차와 함께 저글링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3사령부 체제를 완성시켰다. 이에 김민철은 다수의 맹독충과 바퀴로 테란의 앞마당 멀티 입구를 뚫었고, 충원되는 저글링과 함께 사령부를 파괴했다.

변태 중인 맹독충을 견제하려고 한 한이석은 공성전차로 본진을 지켰지만 앞마당 지역의 사령부가 파괴되면서 패배의 위기에 처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로 제공권을 장악하며, 테란의 견제 루트를 모두 차단했다.

반전을 꾀한 한이석은 바이오닉 병력의 정면 돌파로 역전을 노렸지만, 김민철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맹독충에 의해 몰살당하면서 후퇴해야 했다. 빈틈을 놓치지 않은 김민철은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을 조합해 선취점을 따냈다.

▶ 땅거미 지뢰보다 더 강력한 잠복 맹독충!
앞선 경기보다 더 부유한 빌드를 택한 한이석은 이른 타이밍에 사령부를 추가했고, 본진 구석에 병영을 늘려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다. 이때 김민철은 테란의 체제를 확인하기 위해 대군주를 밀어 넣었고, 추가된 병영을 확인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의도를 들킨 한이석은 의료선 드롭으로 저그의 본진과 앞마당 지역을 오가면서 견제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고, 오히려 배후로 침투한 맹독충 견제에 앞마당 지역의 건설로봇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뮤탈리스크를 충원하기 시작한 김민철은 테란의 추가 확장기지를 마비시켰고, 잠복 맹독충을 활용해 진출한 테란의 병력을 줄여줬다. 그리고 뮤탈리스크-저글링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승자전에 안착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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