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오너'의 슈퍼세이브가 살린 2세트...T1, DK 꺾고 승부 원점

Talon 2023. 1. 28. 17:00

T1이 1세트 패배를 딛고 반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주 4일차 1경기 2세트에서 T1이 DK의 승부수를 잘 받아먹는 플레이로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8분경 T1이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드래곤 사냥을 시도했다. DK는 빠른 합류로 '데프트' 김혁규의 제리에게 트리플 킬을 먹였고, 탑에서도 솔로킬이 터트렸다. 다만 미드 포탑 골드를 노리던 플레이가 독이 되어 세주아니-아칼리를 내주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DK는 옆에서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날리며 한타를 열었고,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철거했다. T1은 이전 한타에 이어 두 번째로 '칸나' 김창동의 크산테를 쓰러트리고 미드 1, 2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팽팽하게 대치하던 두 팀의 대결에서 DK가 승부수를 던졌고, T1이 그걸 기회 삼으며 우위를 점했다. 28분경 DK의 바론 버스트에서 바론 스틸과 함께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은 것.

 

DK가 본진에서 바이를 제외한 적 챔피언 넷을 정리하며 한 차례 방어에 성공했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T1은 재정비 후 급하게 싸움에 임하는 대신 옆에서 아지르로 천천히 적의 체력을 깎았고,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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