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4연승 젠지 고동빈 감독 “류상욱 감독 콧대 꺾을 것”

Talon 2023. 2. 2. 13:10

DK와의 치열한 대결을 기분 좋은 완승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성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자신들의 장점과 앞으로의 목표를 소개했다.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3주 1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DK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고동빈 감독과 ‘도란’ 최현준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승리 소감을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고동빈 감독: 우승 후보라 칭해지는 dk 상대로 깔끔하게 2-0으로 승리해서 기쁘고 우리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임을 증명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도란’ 최현준: 저희 팀의 전력을 증명하려면 DK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결과로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Q2. DK전을 위해 어떤 대비책을 마련했나? 그리고 승부의 키 플레이어는 누구였나?
고동빈 감독: 우승 후보를 상대하는 것인 만큼 준비한 부분들을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을지, 스크림 말고 대회의 결과로 보여줄 수 있는 경기였기에 밴픽 준비에 많이 신경을 썼다. 그리고 원거리 딜러의 하이퍼 캐리 구도가 나올 것 같았기에 ‘페이즈’ 김수환 선수를 키 플레이어로 생각했다.

 

Q3. DK전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고동빈 감독: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에 DK 상대로 완승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 100% 만족하고 있다. 좋았던 부분은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했던 것이며, 아쉬웠던 점은 지금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도란’ 최현준: 두 세트 모두 다 라인전에서 괜찮았고 교전에서도 상대 쪽으로 끌려들어 가지 않고 반대로 저희 쪽으로 끌어당기며 팀 플레이를 잘 선보였다. 아쉬운 부분은 2세트 전령 싸움서 혼자 잘못된 판단을 해 죽었던 상황이 생각난다.

 

Q4. ‘페이즈’ 김수환 선수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고동빈 감독: 뚜렷한 강점이 있고 잠재력도 아직 다 발휘되지 않은 선수다. 게다가 대회에도 긴장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가장 큰 장점이다.

 

Q5. 로스터가 바뀐 만큼 처음에 호흡을 맞추기 어려웠을 텐데 강한 교전 능력을 갖추게 된 비결은?
‘도란’ 최현준: 미드-정글의 경우 워낙에 알아서 잘하는 선수들이었고 새로운 바텀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단계였는데 오늘 좋은 결과를 보여준 중요한 경기인만큼 집중력이 높아지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6. 탑이 영향력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메타에서 탑 선수 최고의 플레이란 무엇인가?
‘도란’ 최현준: 이번 시즌 준비하며 든 생각은 그렇게까지 영향력이 낮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며 탑도 탑만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있어 그 부분을 강점으로 가져간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생각한다. 예를 들어 라인전을 압박하면서 포탑 골드를 채굴하거나 상대방 위치 찾아주는 것 등이 좋게 작용하는 것 같다.

 

Q7. 이번 메타에서 블루와 레드 진영에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다 생각하나?
고동빈 감독: 블루 사이드의 경우 비단 이번 메타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챔피언을 하나 가져올 수 있는 점이 장점이며 레드 사이드의 경우 후픽을 할 수 있어 조합을 예상하고 카운터 조합을 구상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Q8.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도란’ 최현준: 다음 상대인 리브 샌드박스가 최근 성적이 좋은 팀인데, 경기에서 승리해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오겠다.
고동빈 감독: 상대 팀 류상욱 감독이 저와 친하다 보니 이기고 싶기도 하고, 요즘 너무 잘해서 콧대를 꺾어주고 싶다(웃음).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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