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체급의 HLE' 한화생명e스포츠, NS 뚫어야 중위권 안착 보인다

하위권의 추격을 따돌리고 5승째를 기록하고 싶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다.

한화생명 e스포츠가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5주 1일차 2경기에 나서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을 펼친다. '체급의 한화생명'으로 불리고 실제 선수 개개인의 체급이 높지만,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버린 한화생명 e스포츠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기에 이번 경기의 중요도가 올라간다.

 

한화생명이 같은 중위권 싸움을 하던 디플러스 기아(DK)와 kt 롤스터에게 패배하면서 순위표에서 서부가 아닌 동부에 머무른 채 4주차를 마감하게 됐다. '킹겐' 황성훈,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등 롤드컵 우승 경험에 빛나는 선수들로 절반 이상을 채운 팀이기에 현재 성적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당장 눈앞에 놓인 농심 레드포스전 승리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기 위한 원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전원 2군에서 콜업된 선수들로 로스터를 꾸린 농심 레드포스는 개개인의 체급은 낮지만 팀 호흡 측면에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라인전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는 개인 기량이라는 뚜렷한 이점이 있지만, 팀워크가 지적받고 있기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농심 레드포스전을 승리한다면 1경기 kt 롤스터 대 DRX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패배한다면 2일차 1경기인 브리온과 DK의 경기에 따라 도리어 순위가 내려갈 수도 있는 어중간한 위치에 놓여있다. 한화생명 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중위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