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예선]방심은 금물 LG-IM 1팀, 아슬아슬하게 1승 선취(1-1경기)

Talon 2013. 6. 19. 17:53

C.룰루, 드래곤-바론 스틸하는데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시켰으나 패배


▶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오프라인 예선 2일차
◆ 1경기 LG-IM#1 1 vs 0 C.룰루
1세트 LG-IM#1 승 vs 패 C.룰루

아마추어팀의 거센 반격!

LG-IM 1팀이 1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오프라인 예선 2일차 1경기 1세트에서 위기의 순간을 딛고 C.룰루를 잡아냈다.

C.룰루는 봇 듀오를 탑으로 올려 보냈고, LG-IM 1팀은 바텀에서 '탑룰루' 주민규의 케넨을 상대했다. '뀨앙' 김준환의 자이라가 소환사 주문인 점멸까지 사용해 킬을 노렸던 LG-IM은 케넨을 집에 돌려 보내는데 성공했고, 잭스 정글을 고른 '레인오버' 김의진은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브릴리스' 금정락의 소나를 잡아냈다.

첫 킬을 '스멥' 송경호가 가져간 LG-IM은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바텀에서는 '규도' 박규도의 리신이 자이라를 노렸다. 아슬아슬하게 체력을 남겨 빠져 나간 C.룰루는 킬을 따내며 1:1 상황을 만들어냈고, '파라곤' 최현일은 점멸을 사용해 케넨을 노려 봤지만 실패했다.

먼저 드래곤을 처치한 LG-IM은 탑 라인 균형을 무너뜨렸고, 갱킹을 시도했던 박규도는 타워 데미지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사망했다. 하지만 '아이디사이드' 박건웅이 송경호를 마무리했고, 쫓아 들어오는 잭스를 견제했다.

라인을 바꿔 탑으로 올라간 최현일은 1차 타워를 두드렸고, 탑에서는 또 한 차례 싸움이 일어났다. 자이라의 '휘감는 뿌리'로 바루스를 겨냥한 LG-IM은 궁극기를 사용한 바루스를 제압했고, 소나까지 끊어냈다. 이어 도움을 주러 올라오던 케넨까지 '미드킹' 박용우의 아리와 만나 무너진 C.룰루는 케일을 제외한 전 챔피언이 탑 싸움에서 사망했다.

이때 미드에 집결한 LG-IM은 1차 타워를 파괴하기 위해 움직였고, 5:4 상황에서 한 타를 연 C.룰루는 유리하게 싸움을 이끌어 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렐리아가 합류하면서 리신을 제외한 전 챔피언이 사망했고, 자이라 하나만 잃은 LG-IM은 무사히 집에 귀환했다.

순식간에 킬 스코어는 13:4까지 벌어졌고, 글로벌 골드 또한 6천 골드 가까이 차이가 났다. 부시에 매복하고 있던 LG-IM은 소나를 순식간에 끊어냈고, '중재'가 빠진 케일까지 잡아냈다. 하지만 바론 사냥을 시작했던 LG-IM이 파고든 상대 정글러로 인해 버프를 빼앗겼고, 홀로 살아남았던 아리까지 제압됐다.

에이스를 띄운 C.룰루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좁혔고, 킬 스코어도 서서히 쫓아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미드 싸움에서 이렐리아가 합류하길 기다렸던 LG-IM은 잭스의 체력이 먼저 빠지자 진영이 붕괴됐고, 크레센도를 정확히 사용한 C.룰루는 아리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냈다. 끝까지 화력을 집중시키던 최현일이 끊긴 LG-IM은 미드 억제기가 파괴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다행히 바텀 싸움에서 LG-IM이 승리를 거뒀지만 쌍둥이 타워로 공성 미니언이 몰려왔고, C.룰루는 재생성된 미드 억제기를 다시 한 번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다행히 바론 버프를 획득한 LG-IM은 파고드는 챔피언들을 정리했고, 케넨과 바루스가 끊긴 C.룰루는 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었다.

결국 바론 버프를 두른 LG-IM이 타워 다이브를 시도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크레센도의 끝자락에 아리가 걸려 사망했지만 나머지 챔피언들이 살아 남아 정리해 나갔고, 소나와 바루스까지 끊긴 C.룰루는 홀로 살아 남은 리신이 분전을 펼쳤지만 넥서스를 지키지 못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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