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예선]본선 안착한 LG-IM 1팀, "더 이상 휘둘리지 않아"(1-2경기)

C.룰루, 미드 타워 다이브로 인해 큰 손해 입어

▶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오프라인 예선 2일차
◆ 1경기 LG-IM#1 2 vs 0 C.룰루
1세트 LG-IM#1 승 vs 패 C.룰루

2세트 LG-IM#1 승 vs 패 C.룰루

분노의 반격 펼친 LG-IM!

LG-IM 1팀이 1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오프라인 예선 2일차 1경기 2세트에서 C.룰루를 잡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상대 정글로 파고든 '레인오버' 김의진의 리신이 가져갔다. 상대 레드 버프 근처로 움직였던 김의진은 정글러인 '규도' 박규도의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첫 킬을 신고했다. 하지만 곧바로 C.룰루의 '탑룰루' 주민규가 케일로 '스멥' 송경호의 라이즈를 끊어냈고, 솔로 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잡았다.

탑으로 움직인 김의진이 케일을 마무리했지만 되살아난 송경호가 다시 제압됐고, 2킬을 순식간에 챙긴 주민규는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탑 라인에서는 C.룰루가 기세를 잡았지만 미드나 바텀에서는 LG-IM이 우위를 점했고, 첫 드래곤을 차지하며 '아이디사이드' 박건웅의 바루스를 전장에서 삭제시켰다.

바텀에서도 '미드킹' 박용우의 오리아나가 리신과 합세해 소나를 끊어냈고, 탑 라인에서는 주민규가 라이즈를 3번째 잡아내며 막강한 화력을 발휘했다. 탑에서는 송경호가 고통받았지만 다른 라인에서는 LG-IM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재생성된 드래곤을 처치하며 한 타를 열었다. 이때 C.룰루 또한 '희찬' 김희찬의 마스터이가 킬을 쓸어 담으며 2:2 맞교환을 했고, 김의진이 가까스로 살아 돌아갔다.

레벨 격차를 벌린 김희찬은 바텀에서 리신을 끊어내는데 일조했고, '브릴리스' 금정락의 소나가 크레센도를 적중시켜 '파라곤' 최현일의 이즈리얼과 '뀨앙' 김준환의 쓰레쉬를 잡아냈다.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시작한 C.룰루는 글로벌 골드를 대거 획득했고, 킬 스코어를 10:10으로 동등하게 맞췄다.

드래곤까지 획득한 C.룰루는 과감히 다이브를 시도해봤지만 타워 데미지로 인해 손해가 누적됐고, 적 챔피언들을 잡아낸 LG-IM은 바론 사냥의 시간을 가졌다. 다시 진영을 재정비한 LG-IM은 미드 라인을 정리해 나갔고, 2차 타워까지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탑에서 케일을 한 번 잡아낸 LG-IM은 21:14까지 킬 스코어 격차를 벌렸고, 만 골드 가량 앞서 나가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라이즈의 성장을 도운 LG-IM이 경기의 흐름을 잡았고, 자르반 4세만이 홀로 살아 돌아간 C.룰루는 미드 억제기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LG-IM이 상대 기지를 완벽히 점령하며 쌍둥이 타워를 제거했고, 넥서스 체력을 깎아 마무리에 성공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