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8일 최종 결승 진출전, 9일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T1, 젠지 e스포츠, kt 롤스터가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결승 진출전에 출전하는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윤수빈 아나운서의 진행하에 이날 1부 순서에 참여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젠지는 2022 LCK 스프링 이후 3연속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KT 역시 5년 만에 결승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날, '피넛' 한왕호는 컨디션상 문제로 불참하였다.
최종 결승 진출전에 각오에 젠지 고동빈 감독은 "이기면 결승에 갈 수 있다. 기회를 살려서 꼭 결승에 가고 싶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고, KT 강동훈 감독은 "결승 진출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선수들에게도 다가오는 경기에 임하는 마음 가짐을 묻자, 양 팀 선수들 모두 "이제 물러날 곳이 없는,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잘해보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최종 결승 진출전 예상 스코어에서 두 팀의 감독은 모두 3:1 승리를 예상했다. 젠지 고동빈 감독은 "kt 롤스터가 이번 시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긴다면 3:0보다는 조금 더 힘들 것 같다 3:1을 예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KT 강동훈 감독은 "젠지는 탄탄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이다. 1세트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우리가 1세트를 승리한다면 3:0이나 3:1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최종 결승 진출전 결과에 따라 '페이즈' 김수환-'딜라이트' 유환중과 '에이밍' 김하람 중 한 쪽은 처음으로 LCK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젠지 김수환은 "결승 무대에 오르는 것이 프로게이머로서의 목표 중 하나였다. 가게 된다면 뿌듯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유환중 역시 "이렇게 높게 올라온 적이 처음이다. 결승에 간다면 꿈같은 느낌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KT 김하람은 "아직 가보지 않아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최대한 정규 시즌 경기와 비슷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조금은 긴장감이 담긴 답변을 내놓았다.
KT 선수단은 미디어 데이 1부를 마치며 "어떤 상황에서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웃게 해드리고 싶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이밍' 김하람은 "다음 경기를 이기고 해외여행을 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젠지 선수단은 "팬분들의 마음에 보답하는 방법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과정이 좋았던 만큼 마무리도 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질의응답을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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